제3지대 띄우는 심상정‧안철수.."양당 체제 경종 울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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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공조'에 나선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6일 "기득권 양당 체제에 경종을 울리는 대통령 선거가 돼야 한다"며 결선투표제 도입에 공감대를 이뤘다.
한편 두 후보는 "이번 대선이 양당의 기득권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지키는 선거가 돼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고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와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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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문희 기자)
'제3지대 공조'에 나선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6일 "기득권 양당 체제에 경종을 울리는 대통령 선거가 돼야 한다"며 결선투표제 도입에 공감대를 이뤘다.
정의당과 국민의당 측은 두 후보가 이날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만나 약 1시간30분 동안 회동을 가진 뒤 "결선투표제 도입에 뜻을 같이 하며, 다당제가 가능한 선거 제도 개혁을 함께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심 후보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양당 정치가 우리 시민들의 삶을 어렵게 하고 있는 적폐"라며 "이런 인식을 (안 후보와) 같이 했고 양당 체제를 극복하고 민생 정치, 미래 정치를 복원하기 위해 여러 정책적인 협력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만 두 후보는 제3지대 단일화 여부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안 후보는 단일화 관련 질문에 "전혀 계획이 없다"고 했으며, 향후 만남에 대해서도 말을 아꼈다.
한편 두 후보는 "이번 대선이 양당의 기득권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지키는 선거가 돼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고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와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전했다.
또 두 후보는 "대통령 후보 등록 전까지 대장동 개발·고발 사주 의혹에 빠진 진실이 규명돼 부패에 연류된 후보가 등록하는 불행한 일이 없어야 한다"며 "기득권 양당 후보가 도덕성과 자질 논란으로 만든 진흙탕 선거에 함몰되지 않고 공적 연금개혁, 기후위기 대응, 양극화와 불평등 해소 대책 등 미래 정책 의제를 두고 선의의 경쟁을 하기로 한다"고도 밝혔다.
아울러 두 후보는 코로나19 대책으로 확진자 1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고 중증 환자 2000명 이상을 치료할 수 있는 병상 및 의료진을 확충할 것으로 촉구했으며, 기득권 양당 후보 중심의 편성과 보도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하면서 "국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할 후보들에게도 공정한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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