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먹은 '겨울 별미' 방어가 가짜?..'이것' 보면 구별할 수 있다

구단비 기자 2021. 12. 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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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겨울철 별미인 '방어'를 구입할 때 생김새가 비슷한 '부시리'와 혼동하지 않는 구별법을 안내했다.

식약처는 6일 겨울철 진짜 방어와 부시리를 구별하기 위해 머니, 꼬리, 지느러미 등을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방어는 겨울철이 되면 차가워진 바다를 이겨내기 위해 몸에 지방질을 축적하고 근육조직이 단단해져 기름진 살의 고소한 맛과 아삭해진 육질로 잘 알려져있지만 부시리는 기름진 맛이 덜하고 탱탱한 육질로 겨울보다 늦여름이 제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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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겨울철 별미인 '방어'를 구입할 때 생김새가 비슷한 '부시리'와 혼동하지 않는 구별법을 안내했다.

식약처는 6일 겨울철 진짜 방어와 부시리를 구별하기 위해 머니, 꼬리, 지느러미 등을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방어는 생김새가 부시리와 비슷해 부시리가 방어로 판매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먼저 방어와 부시리는 제철부터 다르다. 방어는 겨울철이 되면 차가워진 바다를 이겨내기 위해 몸에 지방질을 축적하고 근육조직이 단단해져 기름진 살의 고소한 맛과 아삭해진 육질로 잘 알려져있지만 부시리는 기름진 맛이 덜하고 탱탱한 육질로 겨울보다 늦여름이 제철이다. 또 방어는 무게에 따라 소방어(3~6㎏), 중방어(6~8㎏), 대방어(8㎏이상)로 나누는데 클수록 지방 함량이 높아져 맛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방어와 부시리의 구별법은 총 다섯가지다. 첫째, 방어는 가운데 부분이 굵고 머리, 꼬리 부분이 가는 방추형 모양인 반면 부시리는 약간 납작하고 길쭉한 형태가 특징이다.

/사진제공=식약처

둘째, 주상악골이라 불리는 위턱의 끝부분을 확인하면 방어는 끝부분이 각이 져 있지만 부시리는 둥글다.

/사진제공=식약처

셋째, 방어는 가슴, 배 지느러미가 나란히 있지만 부시리는 가슴 지느러미보다 배 지느러미가 뒤쪽으로 나와있다.

/사진제공=식약처

넷째, 꼬리지느러미를 보면 방어는 꼬리 사이가 각이 졌지만 부시리는 둥근 모양이다.

/사진제공=식약처

마지막으로 횟감으로 손질된 방어의 살은 전체적으로 붉은 색을 띄지만 부시리는 방어 대비 밝은 편이다.

/사진제공=식약처

한편 식약처는 방어를 손질하는 과정에서 방어사상충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는데 방어사상충은 인체에 감염되지 않으며 식품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제거하고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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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비 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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