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홍어썰기 기술자' 민간자격증 첫 시험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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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썰기 기술자' 민간자격증 제도를 도입한 전남 신안군이 지난 3일 신안군 관광협의회 흑산면지회 주관으로 흑산면 복지회관에서 첫 시험을 치렀다.
'흑산홍어 썰기학교'는 고령화에 따라 명절이나 주문량이 많은 시기에 홍어를 써는 인력의 절대 부족으로 적기에 공급하지 못하는 실정을 개선하고자 마련한 제도다.
박 군수는 "앞으로 '홍어주낙정리 기술자' 민간자격증도 등록해 '흑산홍어'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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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썰기 기술자’ 민간자격증 제도를 도입한 전남 신안군이 지난 3일 신안군 관광협의회 흑산면지회 주관으로 흑산면 복지회관에서 첫 시험을 치렀다.
‘흑산홍어 썰기학교’는 고령화에 따라 명절이나 주문량이 많은 시기에 홍어를 써는 인력의 절대 부족으로 적기에 공급하지 못하는 실정을 개선하고자 마련한 제도다.
지난해 수업을 받은 홍어썰기 학교 1기 수료자와 올해 2기 수료 예정자들이 참가했다. 자격증은 초급, 중급, 고급, 장인 등 4등급으로 구분된다. 홍어 해체, 썰기, 포장 등의 능력을 평가했다.
초급 자격증은 홍어 6.2㎏ 이상을 120분 이내에, 중급은 홍어 6.2㎏ 이상을 100분 이내에 해체· 썰기·포장을 해야 한다. 고급은 홍어 암치 8.2㎏이상을 80분 이내, 장인은 홍어 암치 8.2㎏이상을 60분 이내에 마무리 하는 시험이다.
민간자격증 시험은 현장에서 바로 심사위원들이 평가해 합격여부를 결정했다. 접수자 17명 중 불참자 3명을 제외한 14명 전원이 합격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홍어썰기 민간자격증 보도가 나간 이후 관심있는 분들의 문의가 많았다”며 “내년에는 ‘홍어학교’로 명칭을 변경해 ‘홍어썰기과정’과 ‘홍어주낙정리과정’으로 구분·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앞으로 ‘홍어주낙정리 기술자’ 민간자격증도 등록해 ‘흑산홍어’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흑산도에서는 50여곳에서 연간 250억원의 홍어를 판매, 지역경제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흑산도 홍어잡이 어선은 16척으로 TAC 583t의 물량을 확보해 조업 중이다. 연간 60억원의 위판고를 올리고 있다.
신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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