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화 앞두고..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자사주 5천주 또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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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자사주 5000주를 추가로 매입하면서 주가 부양 의지를 드러냈다.
우리금융은 23년 만에 완전민영화에 성공했다.
우리금융은 손 회장이 자사주 5000주를 장내 매입해 모두 10만3127주의 우리금융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우리금융은 1998년 공적자금이 투입된 지 23년만에 사실상 완전민영화에 성공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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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자사주 5000주를 추가로 매입하면서 주가 부양 의지를 드러냈다. 우리금융은 23년 만에 완전민영화에 성공했다.
우리금융은 손 회장이 자사주 5000주를 장내 매입해 모두 10만3127주의 우리금융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우리사주 조합원 몫을 포함한 규모다.
손 회장은 2018년 3월 우리은행장에 취임한 이후부터 자사주를 지속적으로 매입해왔다. 모두 16차례에 걸쳐 5000주씩 사들였다.
올 들어서는 지난 8월, 9월에 이어 3개월 만에 세 번째로 추가 매입에 나섰다. 최근 몇개월 사이 완전민영화 작업이 속도감 있게 이어진 영향이다.
이번 매입가는 6175만원이고 지금까지 자사주 매입가는 9억8130만원 상당이다.
이처럼 주가 부양 의지를 드러낸 건 오는 9일 예금보험공사와 잔여지분 매각 본계약을 앞뒀기 때문이다. 예보는 우리금융 지분 9.3%를 민간에 매각한다. 이로써 우리금융은 1998년 공적자금이 투입된 지 23년만에 사실상 완전민영화에 성공하게 됐다. 최근 주가는 예보 손익분기점인 1만2000원선을 기록하고 있다.
실적 개선에 대한 의지도 담았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반으로 완전민영화 원년인 2022년에 호실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맞은 만큼 디지털 시대 변화를 선도하는 종합금융그룹이 되겠다"고 했다.
우리금융은 1~3분기 누적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2조1983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1년 전보다 92.8% 증가한 규모다. 우리금융은 향후 증권사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순이익 증가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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