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청소년 10명 중 7명 "결혼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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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지역 청소년들의 결혼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으로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에 실시된 조사에서 청소년의 49.4%가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응답했던 것에 비해 14.3%나 감소한 수치다.
하남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결혼 가치관 변화에 있어서 장기적으로 고민하고 인식 개선을 위한 방안 등 종합적인 청소년 관련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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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뉴시스】김정은 인턴 기자 = 경기 하남지역 청소년들의 결혼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으로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청소년 정책 수립 및 프로그램 개설을 위해 지난 6월 1일부터 18일까지 지역 초등학교 4~6학년생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사회환경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단연 주목할 만한 점은 청소년들의 결혼 필요성에 대한 인식 변화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전체 청소년 응답자의 35.1%가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는 2018년에 실시된 조사에서 청소년의 49.4%가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응답했던 것에 비해 14.3%나 감소한 수치다.
이는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보편화됨을 보여주는 지표로, 출생률 감소를 가속화시킬 수 있어 청소년들의 인식 개선을 위한 국가적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하남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결혼 가치관 변화에 있어서 장기적으로 고민하고 인식 개선을 위한 방안 등 종합적인 청소년 관련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xgol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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