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등판' 직접 입 연 윤석열 "오늘 집 가서 물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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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부인 김건희 씨 공식 일정 등판에 대해 "오늘 집에 가서 제 처에게 한번 물어보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같은 날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김 씨 등판에 대해 "김 씨가 지금 윤 후보 내조를 충실히 잘하고 있다고 전해 듣고 있다"며 "공식 선거기간은 아직도 한참 후다. 이런저런 필요성과 사정을 봐서 (김 씨가 선거에) 참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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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부인 김건희 씨 공식 일정 등판에 대해 "오늘 집에 가서 제 처에게 한번 물어보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늘(6일) 윤 후보는 서울 송파구 케이스포(KSPO)돔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직후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밝혔습니다.
다만 이날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를 운영하며 수사선상에 오른 회사들로부터 전시회 관련 협찬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에서 일부 무혐의 처분한 것과 관련해서는 "언급 안 하겠다"라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오늘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검사 조주연)는 김 씨의 '전시기획사 협찬 등 관련 고발사건'에 대해 공소시효가 임박한 부분을 일부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김 씨는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를 운영하며 수사선상에 오른 회사들로부터 협찬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기업들이 수사·재판 관련 편의를 위해서 코바나컨텐츠가 주관한 행사에 협찬을 제공했다는 것입니다.
부정청탁금지법의 공소시효가 5년이기 때문에 검찰은 공소시효가 임박한 부분을 먼저 판단해 일부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무혐의 처분된 사건은 코바나컨텐츠가 2016년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한 '현대건축의 아버지 르 코르뷔지에 전'으로, 해당 전시회에는 도이치모터스 등 23개 기업이 협찬했습니다.
검찰은 이들 기업의 협찬에 불법적인 요소가 있는지를 확인했으나 현재까지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다만 공소시효가 남은 나머지 전시 협찬 의혹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들은 특히 2019년 6월쯤 코바나컨텐츠가 주관한 '야수파 걸작전'에 기업들이 협찬을 제공한 의혹을 주시 중입니다. 이 행사는 윤 후보가 검찰총장으로 지명됐던 때 진행됐습니다.
한편, 같은 날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김 씨 등판에 대해 "김 씨가 지금 윤 후보 내조를 충실히 잘하고 있다고 전해 듣고 있다"며 "공식 선거기간은 아직도 한참 후다. 이런저런 필요성과 사정을 봐서 (김 씨가 선거에) 참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jejuflower@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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