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진흙속을 딩굴며 제가 흘린 땀을, 진흙속의 연꽃을 봐달라"

박태훈 선임기자 2021. 12. 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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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천한 신분임을 탓하지 말아 달라"고 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6일에는 자신을 진흙속을 열심히 달린 말로 비유하면서 '말에 묻은 진흙이 아니라 흘린 땀을 봐 달라'며 작은 허물이 아닌 열심히 살아온 이력, 이뤄낸 업적으로 평가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선대위 메시지 총괄을 맡은 정철 카피라이터의 '열심히 달린 말에 진흙이 묻는다'라는 홍보물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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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선대위 메시지 총괄인 정철 카피라이터가 6일 선보인 홍보물. (민주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비천한 신분임을 탓하지 말아 달라"고 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6일에는 자신을 진흙속을 열심히 달린 말로 비유하면서 '말에 묻은 진흙이 아니라 흘린 땀을 봐 달라'며 작은 허물이 아닌 열심히 살아온 이력, 이뤄낸 업적으로 평가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선대위 메시지 총괄을 맡은 정철 카피라이터의 '열심히 달린 말에 진흙이 묻는다'라는 홍보물을 소개했다.

홍보물은 '진흙만 보지 말고 이재명이라는 말이 오랜 세월 진흙탕에 뿌린 엄청난 양의 땀에도 시선을 주시라'는 내용으로 돼 있다.

이 후보는 "힘들게 진흙을 뒹굴며 살아왔다는 방증일까요"라며 이 홍보물을 보는 순간, 힘들게 삶을 헤쳐온 자신의 과거가 떠 올랐다고 했다.

이어 "돌파력과 추진력을 갖춘 말처럼 가야 할 곳이면 두려움 없이 땅을 박차는 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 이 후보는 '진흙 속의 연꽃을 봐달라'는 고민정 의원의 지지독려 글을 공유하면서 "연의 씨앗도 진흙 속에서 뒹굴며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운다"며 "진흙속의 연꽃처럼 가진 것 없고, 힘든 보통 사람들의 희망이 되겠다"라며 서민을 위한 정치를 펼칠 사람은 어려움을 몸으로 느껴 본 자신뿐이라고 강조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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