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전문경영인 회장' 시대 ..최현만 회장 25년만에 승진

구경민 기자 2021. 12. 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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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최현만 수석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하면서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전문경영인 회장' 시대를 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6일 최 수석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인사 배경에 대해 "최 신임 회장이 미래에셋그룹 창업멤버로 합류한 후 25년 동안 미래에셋그룹을 최고의 독립 투자전문그룹으로 발전시키는데 큰 기여를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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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최현만 수석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하면서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전문경영인 회장' 시대를 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6일 최 수석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이같은 승진 인사안을 의결했다. 이번 인사에는 평소 '전문경영인이 회장까지 승진할 수 있어야 조직이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해 온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인사 배경에 대해 "최 신임 회장이 미래에셋그룹 창업멤버로 합류한 후 25년 동안 미래에셋그룹을 최고의 독립 투자전문그룹으로 발전시키는데 큰 기여를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며 설명했다.

실제로 최 신임 회장은 미래에셋 주요계열인 증권, 운용, 생명, 캐피탈 등의 CEO를 역임하며 그룹의 성장을 견인해 왔다.

1999년 12월 자본금 500억 원에 설립된 미래에셋증권은 약 20년 만에 200배 성장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한국자본시장을 넘어 세계 자본시장에서 글로벌IB(투자은행) 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특히 최 신임 회장은 2016년 이후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의 통합을 진두지휘해 왔고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고객예탁자산 400조원, 2년연속 영업이익 1조원, 자기자본 10조원을 달성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미래에셋증권 뿐 아니라 미래에셋그룹 각 계열사 또한 향후 전문경영인 출신 회장 체제로의 전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에셋은 각 계열사별로 전문경영인체제를 구축해 독립경영을 강화해 가고 있고 고객과 주주가치를 우선에 둔 책임경영을 통해 글로벌 사업환경 변화에 신속, 유연하게 대응하며 글로벌 IB와 경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달 미래에셋그룹은 전면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전문경영인 체제 구축을 본격화 했으며 성과 중심의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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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mk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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