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檢, 윤석열 선대위 출범 날 김건희 무혐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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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당일 검찰이 윤 후보의 아내 김건희씨에 협찬 논란과 관련해 '무혐의' 결론을 내린 것에 대해 '선물'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6일 오후 박찬대 수석대변인 명의로 논평을 내고 "검찰이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을 고쳐 맸다. 검찰이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청탁금지법, 뇌물수수 등 혐의에 대해서 일부 무혐의처분을 내렸다"며 "김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전시기획사를 통해 기업들의 협찬을 받았다는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아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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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공소시효 임박해 내린 결정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당일 검찰이 윤 후보의 아내 김건희씨에 협찬 논란과 관련해 ‘무혐의’ 결론을 내린 것에 대해 ‘선물’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6일 오후 박찬대 수석대변인 명의로 논평을 내고 “검찰이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을 고쳐 맸다. 검찰이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청탁금지법, 뇌물수수 등 혐의에 대해서 일부 무혐의처분을 내렸다”며 “김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전시기획사를 통해 기업들의 협찬을 받았다는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아왔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검찰은 ‘공소시효가 임박한 데 따른 처분’이라고 변명한다. 시효가 임박해 무혐의 처분했다는 논리를 국민께서 납득하실 지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검찰은 이날 오후 김씨 일부 김씨 사안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김씨는 남편인 윤 후보를 배경 삼아 기업들로부터 협찬을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다. 협찬사 중 일부가 수사를 받고 있다는 점 역시 의혹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검찰은 일부 혐의에 대해 이날 불기소 처분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윤 후보에 대해서도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검찰은 공소시효가 남은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를 벌여 나가고 있다. 검찰은 2019년 6월께 코바나컨텐츠가 주관한 '야수파 걸작전'에 기업들이 협찬을 제공한 의혹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당시 행사가 진행된 시기는 윤 후보가 검찰총장으로 지명됐던 때다. 이 전시회는 개막 전 4개 기업이 협찬사로 나와 있었지만 윤 후보가 검찰총장으로 지명된 이후 최소 16개 기업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타이밍도 기가 막히다. 다른 사건들에 대한 수사는 미적거리는 검찰이 김건희의 무혐의 처분은 윤석열 선대위 출범식이 열리는 날에 맞췄다. 검찰 출신들이 실권을 장악한 윤석열 선대위의 면면을 보면 능히 짐작할 수 있는 결과인지도 모르겠다”며 “선대위가 출범하는 날, 검찰이 윤석열 후보에게 김건희 무혐의라는 선물을 주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윤석열 후보는 한층 가벼운 마음으로 자신에 대한 각종 의혹에 대해 억울하다고 항변할 것이다. 하지만 국민은 ‘총장님 가족만 무죄’라고 한탄할 것”이라며 “검찰은 국민께서 윤석열 후보와 배우자 김건희 씨와 관련한 각종 수사를 지켜보고 있음을 유념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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