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소매' 하율리, 새침+러블리 궁녀 경희로 강렬 존재감

2021. 12. 6. 16:4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옷소매 붉은 끝동' 속 하율리의 존재감이 남다르다.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성덕임(이세영)의 동무이자 침방나인인 배경희 역을 맡은 배우 하율리가 매회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특유의 새침함과 러블리함으로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스스로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는 것. 궁금증 유발 매력의 소유자 하율리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옷소매 붉은 끝동' 속 궁녀즈의 활약이 극의 재미를 더하는 가운데 경희가 보여주는 현실 우정 케미가 시선을 모은다. 경희는 궁을 습격한 호랑이로부터 궁녀들을 지키기위해 덕임을 돕는 의리있는 모습부터 궁녀즈 내 잔소리를 담당, 막역지우답게 솔직한 감정과 불만을 거침없이 드러내는 모습까지 실제로 있을 법한 현실적인 친구의 모습을 다양하게 보여준다. 경희라는 캐릭터가 궁녀즈의 우정 서사를 더욱 탄탄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이다.

또한 하율리는 경희 특유의 직설 화법을 매력적으로 표현, 캐릭터에 생동감을 부여하고 있다. 일감을 도와주는 김복연(이민지)에게 도와줄 거면 제대로 하라고 말하거나, 본인이 세심한지 묻는 덕임에게 '니가 어디가 세심하냐'고 반문하며 웃음까지 선사한다. 쏘아붙이는 말투로 자칫 미움을 살 수도 있는 인물이지만 하율리는 사랑스러운 새침함으로 경희를 '옷소매 붉은 끝동'에 없어서는 안 될 인물로 만들어냈다.

하율리의 선명한 인상과 꽉 찬 이목구비 역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짙은 눈썹과 감정이 오롯이 느껴지는 큰 눈이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이끌어내어 새침한 매력을 더욱 가중 시키는 것. 도도하고 차가운 이미지부터 소녀 같은 순수한 이미지까지 모두 보여주는 하율리의 비주얼도 존재감에 한몫을 하고 있다.

안정적인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 화사한 비주얼까지 갖춘 하율리. 20대 대표 배우로 성장할 하율리가 어떤 활약을 펼쳐낼지 앞으로가 기대된다.

한편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를 그린다. 10%를 넘는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이어가며 순항 중이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C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