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갱폼 인양 자동화 장비' 개발.. 청라현장 적용

최온정 기자 2021. 12. 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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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공동주택 시공 시 설치하는 갱폼(Gangform) 인양을 위한 자동화 장비(DSG) 개발에 성공해 청라국제도시역 푸르지오 시티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자동화 장비는 건설현장에서 가장 위험한 작업중 하나인 갱폼 인양 작업의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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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공동주택 시공 시 설치하는 갱폼(Gangform) 인양을 위한 자동화 장비(DSG) 개발에 성공해 청라국제도시역 푸르지오 시티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갱폼은 외부 벽체 거푸집 설치·해체 작업 및 미장·치장(견출) 작업 발판용 케이지(CAGE)를 일체로 제작하여 사용하는 대형 거푸집이다. 공동주택 현장에서는 대부분 타워크레인으로 인양하는 갱폼을 사용하는데, 타워크레인이 갱폼을 잡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갱폼 고정볼트가 풀릴 경우 대형 추락사고의 위험이 있다. 또한, 강풍이 불면 갱폼이 바람에 날릴 수 있어 작업자들에게 위험하다는 단점이 있다.

자동화 장비(DSG) 장비를 도입한 청라국제도시역 푸르지오시티 현장 전경/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이번에 개발한 자동화 기술은 타워크레인이 아닌 레일 기반 유압 인양 자동화 시스템 적용해 갱폼 인양시 안전사고를 원칙적으로 예방한다. 또한 갱폼의 작업 발판 높이를 기존 2.5m에서 0.7m 정도로 낮춰 제품의 무게와 부피도 대폭 줄였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자동화 장비는 건설현장에서 가장 위험한 작업중 하나인 갱폼 인양 작업의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2017년 개발한 ‘실시간 동바리’ 붕괴위험 모니터링 시스템’도 고위험군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동바리는 타설된 콘크리트가 소정의 강도를 얻기까지 고정하중 및 시공하중 등을 지지하기 위해 설치하는 가설 부재를 뜻한다. 이 시스템은 동바리에 무선 계측 센서를 설치해 타설 중인 동바리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리자에게 전달, 붕괴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위급 시 대피를 유도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건설현장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외벽 거푸집인 갱폼과 선진 기술인 유압 자동 인양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조합하여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방지 및 편의성 향상, 경제적·보편적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이 개발 프로젝트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건설․신기술 분야의 집중 투자 및 육성을 통해 건설업의 미래성장을 주도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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