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4인방 첫 재판..'녹취록' 정영학 "혐의 인정"

민지숙 2021. 12. 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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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대장동 의혹' 관련 배임 혐의 등으로 기소된 핵심 4인방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천화동인 실소유주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에 대한 첫 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열었습니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 등이 공모해 2015년 민·관 합동 대장동 개발 사업을 진행하면서 화천대유에 유리하도록 공모지침을 작성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게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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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대장동 의혹' 관련 배임 혐의 등으로 기소된 핵심 4인방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천화동인 실소유주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에 대한 첫 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열었습니다.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는 준비기일이었지만 구속 상태인 유 전 본부장은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먼저 유 전 본부장과 김 씨, 남 변호사 측은 검찰의 수사 기록을 다 보지 못했다며 공소사실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반면 정 회계사 측은 공소사실을 전반적으로 인정하면서, 녹취록 신빙성과 관련해 실체관계 드러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들 4인방은 최소 651억 원 상당의 대장동 택지개발 배당 이익 등을 특정 민간업체인 화천대유가 부당하게 취득하게 해 공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 등이 공모해 2015년 민·관 합동 대장동 개발 사업을 진행하면서 화천대유에 유리하도록 공모지침을 작성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게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사팀은 지난 9월 유 전 본부장을 뇌물수수 혐의로 먼저 기소한 뒤, 10월에는 배임 혐의로 추가 기소했습니다.

또 지난달에는 배임 등 혐의로 김 씨와 남 변호사를 구속 기소하고, 정 회계사는 불구속 기소해 4명의 공모관계에 대해 수사해왔습니다.

이들에 대한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은 오는 24일 열릴 예정입니다.

[ 민지숙 기자│ knulp13@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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