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나 일부 무혐의' 김건희 언제 나오나..尹 "처에게 물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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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6일 부인 김건희 씨의 공개 행보 여부에 대해 "오늘 집에 가서 제 처에게 한번 물어보겠다"고 말했다.
김 씨는 지난달 5일 윤 후보가 본선행을 확정지은 이후 현재까지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윤 후보는 첫 공약의 시기와 분야에 관한 물음에는 "이미 차기 정부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문제는 코로나19와 빈곤과의 전쟁이라는 점은 지난 8월에 선포했는데, 그 기조가 바뀔 것은 없을 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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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수사와 관련해선 말 아껴…"일자리, 국정 최고 목표"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6일 부인 김건희 씨의 공개 행보 여부에 대해 "오늘 집에 가서 제 처에게 한번 물어보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케이스포(KSPA)돔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씨는 지난달 5일 윤 후보가 본선행을 확정지은 이후 현재까지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적극적으로 외부에 나서며 외조에 힘을 쏟고 있는 것과 대조된다.
윤 후보는 검찰이 김 씨가 운영하는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의 협찬 의혹 일부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에 대해선 "1년 6개월간 특별수사팀에서 수사하고 있는데 거기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후보는 첫 공약의 시기와 분야에 관한 물음에는 "이미 차기 정부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문제는 코로나19와 빈곤과의 전쟁이라는 점은 지난 8월에 선포했는데, 그 기조가 바뀔 것은 없을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경선 초기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청년에게 미래의 문을 열어주는 것이라고 말씀드렸다"며 "모든 경제 사회 복지 등 정책을 융합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정부의 국정 최고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앞으로 공정의 가치에 입각한 정책과 메시지를 어떻게 낼 것이냐'는 물음에 "앞으로 선거운동을 해나가면서, 대선에서 우리가 승리하고 정부를 구성해 나가면서도 다양한 이견들이 표출되면서도 합의점을 이뤄나가는 것이 민주주의 하나의 중요한 과정"이라며 "당내에서 자유롭게 표출되는 이견을 해결하지 못하는 정당은 다른 정당하고 타협하고 민주적 정당으로서 역할을 할 수 없다"고 답했다.
그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이 만났을 때 눈길도 주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는 말에 "그런 선입견을 갖고 본 것 같다"며 "당내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데, 정권교체라는 목표가 있다. 국민의 행복 보장이라는 목표를 위해서는 우리가 '원 팀'이 돼야 한다는 식으로 서로 조금씩 생각이 달라도 힘을 모아서 더 시너지를 발휘해 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선대위 출범식에 불참한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의 향후 역할에 관한 질문에는 "유 후보는 아직 뵙지 못했다. 조만간 찾아뵈면 응원해 줄 거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유 전 의원은 지난 5일 전당대회 이후 공개 행보 없이 두문불출이다. 홍 의원은 김종인 위원장이 지난 3일 선대위 합류를 수락하면서 재차 백의종군을 선언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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