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롱코 韓시장 상륙"..포드코리아, 내년 신형 SUV 5종 출시

포드 브롱코(위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포드 익스페디션, 폭스 익스플로러. 포드코리아 제공

링컨 노틸러스(위쪽)와 링컨 내비게이터. 포드코리아 제공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내년 5종의 새로운 SUV 모델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포드코리아는 내년 2분기 오프로드 SUV 브롱코를 선보일 예정이다. '야생마' 라는 뜻을 지닌 브롱코는 지난 7월 북미 시장에 출시된 모델로, 1966년 첫 출시된 1세대 모델의 디자인적 요소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브롱코는 4륜 구동 오프로드 주행 기술력과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대처할 수 있는 각종 안전·편의사양이 적용됐다. 여기에 6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하는 G.O.A.T. 모드 지형 관리 시스템과 최신 오프로드 서스펜션이 탑재됐으며, 실내에는 B&O 오디오가 장착된다. 브롱코 아우터뱅크스 모델은 가격은 부가세 포함 6900만원이다.

포드코리아는 익스플로러 하이브리드, 링컨 노틸러스와 링컨 네비게이터, 포드 익스페디션 부분 변경 모델도 내년 출시할 계획이다.

2022년형 링컨 노틸러스도 내년 2분기 출시될 예정으로, 지난달부터 사전계약을 진행 중이다. 이 모델은 독특한 피아노 건반 형태의 전자식 변속기, 링컨 라인업 중 가장 큰 13.2인치 SYNC4 터치스크린을 장착했다. 2.7L 트윈 터보 차지 V6엔진을 탑재한 리저브 모델로 출시되며, 기본 모델(200A)와 상위 모델(202A) 두 가지 사양 중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6040만~6890만원이다.

포드 익스플로러 하이브리드 모델은 내년 1분기 출시될 예정으로, 리미티드 사양에 3.3L V6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가격은 6770만원이다.

올해는 익스플로러 플래티넘을 시작으로 익스페디션, 네비게이터 등 3가지 신차를 출시해 SUV 라인업을 구축했으며 레인저 와일드트랙, 랩터 등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도 본격 진출했다.

데이비드 제프리 대표는 "자동차에 대한 높은 안목을 지닌 한국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국내 SUV 라인업 다양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국내 도입에 대한 요구가 많았던 브롱코의 출시는 한국 SUV시장에서 자사의 SUV 및 오프로드 기술력의 위상을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