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의 일침 "소중한 성과도 부정·비하하는 사람들".. 발언 배경은?

서지은 기자 2021. 12. 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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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무역 성과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 이런 결과조차 폄훼해서는 안 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문 대통령은 6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지난 7월 유엔무역개발회의는 만장일치로 우리나라의 지위를 선진국으로 변경했다"며 "이 같은 소중한 성과마저도 오로지 부정하고 비하하기만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국민들의 자부심과 희망을 무너뜨리는 일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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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우리나라가 거둔 소중한 무역 성과를 오로지 부정하기만 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일침을 가했다. 사진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연설하는 문 대통령.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무역 성과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 이런 결과조차 폄훼해서는 안 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국정운영 성과를 밝힐 때마다 비난하는 일부 정치권과 언론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6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지난 7월 유엔무역개발회의는 만장일치로 우리나라의 지위를 선진국으로 변경했다”며 “이 같은 소중한 성과마저도 오로지 부정하고 비하하기만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국민들의 자부심과 희망을 무너뜨리는 일이다”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일본의 수출규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까지 연이은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무역의 힘으로 선진국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경제에 불평등과 양극화 같은 많은 과제들이 남아있는 것이 사실이다”라면서도 “잘한 성과에는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무역인들에게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내달라”며 “우리는 어떤 도전도 이겨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 국민의 저력은 어떤 위기도 기회로 바꿔낼 것이다”라며 “흔들리지 않는 무역 강국과 경제 대국으로 힘차게 달려가자”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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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은 기자 jeseo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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