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부동산업 줄도산 위기'..헝다 이어 양광 100도 '디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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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양광 100(陽光·선샤인 100)이 '유동성 문제'로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했다고 AFP통신은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광 100은 전날 만기 였던 10.5% 선순위 채권에 해당하는 원리금 1억7900만달러(약 2118억원) 지급 기한을 넘겼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양광 100이 보유한 미지불 달러 채권은 3억8500만달러(약 4556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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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양광 100(陽光·선샤인 100)이 '유동성 문제'로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했다고 AFP통신은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광 100은 전날 만기 였던 10.5% 선순위 채권에 해당하는 원리금 1억7900만달러(약 2118억원) 지급 기한을 넘겼다. 양광 100은 "거시경제 환경과 부동산 산업을 포함한 여러 부정적 영향으로 인해 유동성 문제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양광 100은 지난 8월부터 올해 만기 채무 상환 능력이 없다고 거듭 밝혀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양광 100이 보유한 미지불 달러 채권은 3억8500만달러(약 4556억원)에 이른다.
양광 100은 호콩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대규모 아파트 단지 개발업체다. 톈진(天津)시 외각에 위치한 양광 100 아파트 단지는 한인 밀집 거주지역 중 하나다.
한편 중국 최대 부동산업체 헝다 그룹(恒大·에버그란데)는 지난달 6일 이자 2건 미지급으로 30일 유예기간을 가졌으며, 이날까지 8250만달러(약 976억원) 달러 채권이자 상환을 못 하면 공식 디폴트를 내게 된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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