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도 카카오T로 부른다..협회와 MOU '연내 서비스'

'렌터카 플랫폼 중개 서비스 업무협약(MOU)' /사진제공=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T가 연내 렌터카 중개 서비스를 시작하고 전국 렌터카 중소사업자를 소비자와 연결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3일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렌터카연합회)와 '렌터카 플랫폼 중개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카카오T 플랫폼을 이용해 이용자가 어디서든 원하는 차량을 대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중소 렌터카 사업자들도 카카오T 플랫폼을 통해 렌터카 대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본격적인 서비스는 이달 중 시행될 예정이다.

카카오 플랫폼을 통해 중소 렌터카 사업자는 운영비와 홍보비를 절감해 대기업과 경쟁할 수 있게 된다. 양 기관은 플랫폼 중개 서비스의 가격·품질 표준화를 구축하고, 신규 상생 모델을 발굴하는 등의 사업 활성화를 위해 '상생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강동훈 렌터카연합회 회장은 "카카오모빌리티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렌터카사업자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과 교통사고 피해자 트라우마 치료를 위한 지원사업 협업 등 기업의 사회적 환원에 대한 도리를 다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고민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렌터카 사업자와의 소통 채널을 확대해 일선 현장에서 힘쓰고 있는 렌터카 사업자 여러분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겠다"며 "렌터카 사업자와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이 동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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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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