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확진자 역대 최다..유은혜 "백신, 가장 효과적 방역수단"(종합)

권형진 기자 2021. 12. 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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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6일 "백신 접종은 청소년 자신과 가족, 우리 사회 공동체 전체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 방역 수단"이라며 "적극적 백신 접종 참여를 간곡히 당부한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6일 전국 시·도 교육감과 가진 영상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최근 2주간 확진된 소아·청소년의 99%가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거나 완료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같이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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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 확진된 소아·청소년 99%가 미접종·미완료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지난 1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브리핑실에서 '안정적 전면등교 및 소아·청소년(12~17세) 접종 참여 확대를 위한 대국민 호소문 및 백신 접종률 제고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6일 "백신 접종은 청소년 자신과 가족, 우리 사회 공동체 전체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 방역 수단"이라며 "적극적 백신 접종 참여를 간곡히 당부한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6일 전국 시·도 교육감과 가진 영상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최근 2주간 확진된 소아·청소년의 99%가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거나 완료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같이 당부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전날(5일)까지 일주일간 하루평균 학생 56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학생 확진자가 하루평균 5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지난 1일에는 698명의 학생이 확진돼 일일 최다를 기록했다.

특히 백신 접종 완료 비율이 낮은 중학교와 초등학교 학생 확진자 발생률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중학교는 10만명당 확진자가 11월1주 7.7명에서 11월5주 10.6명으로 늘었다. 초등학교도 같은 기간 5.7명에서 10.3명으로 높아졌다.

접종 완료비율이 96.9%인 고등학교 3학년과 최근 64.8%로 높아진 고등학교 1·2학년(16~17세) 연령대의 확진자 추이는 계속 낮아지고 있다. 최근 1주일간 학생 확진자 중·고교생은 10.1%인 반면 중학생이 49.6%, 초등학생은 32.0%를 차지했다.

유 부총리는 "백신 접종 완료율이 14.8%로 현저히 낮은 12~15세 소아·청소년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때"라며 "현재의 높은 감염 위험을 완화하고 학교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소아·청소년의 적극적 백신 접종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 유 부총리는 13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하는 '찾아가는 학교 단위 백신 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시·도 교육감의 협조를 요청했다. 또 2월1일부터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에 적용 예정인 청소년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와 남은 2학기 등교수업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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