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외벽 거푸집 '갱폼' 자동 설치 기술 개발

방윤영 기자 2021. 12. 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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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공동주택 시공 시 설치하는 외벽 거푸집인 갱폼을 자동으로 설치하는 장비(DSG) 개발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갱폼 작업은 건설현장에서 가장 위험한 작업으로 꼽히는 만큼, 대우건설은 DSG 적용 이후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대부분 공동주택 건설 현장에서 진행되는 갱폼 작업은 타워크레인으로 수동 설치된다.

이외에도 대우건설은 2017년부터 '실시간 동바리 붕괴위험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고위험군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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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공동주택 시공 시 설치하는 외벽 거푸집인 갱폼을 자동으로 설치하는 장비(DSG) 개발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갱폼 작업은 건설현장에서 가장 위험한 작업으로 꼽히는 만큼, 대우건설은 DSG 적용 이후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대부분 공동주택 건설 현장에서 진행되는 갱폼 작업은 타워크레인으로 수동 설치된다. 타워크레인을 사용하기 때문에 추락사고 위험이 있고, 강풍이 불 경우 갱폼이 바람이 날려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지적돼 왔다.

대우건설이 개발한 DSG는 타워크레인이 아닌 레일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안전사고나 공기 지연 방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갱폼의 작업 발판 높이를 기존 2.5m에서 0.7m로 낮춰 제품의 무게와 부피를 대폭 줄였다. 기술 개발에는 중소기업인 근하기공이 공동으로 참여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모델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 기술은 청라국제도시역 푸르지오 시티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스마트건설·신기술 분야에 집중 투자해 건설업의 미래성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대우건설은 2017년부터 '실시간 동바리 붕괴위험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고위험군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동바리는 타설된 콘크리트가 어느 정도 강도를 확보할 때까지 고정하중·시공하중 등을 지지하기 위해 설치하는 가설 부재다. 시스템은 동바리에 무선 계측 센서를 달아 타설 중인 동바리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리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붕괴 위험을 감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위급 시 대피를 유도해 인명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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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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