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서도 오미크론 확진자.. 인천 교회 다녀 간 70대 외국인
김석모 기자 2021. 12. 6. 16:14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자가 충북 진천에서도 나왔다.
6일 충북 진천군에 따르면 진천읍에 거주하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A(여·70대)씨가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일부터 콧물과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나자 3일 선별진료소를 찾아 PCR 진단검사를 받았다.
방역당국의 역학 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27~30일 인천의 지인집에 머물렀으며 28일에는 미추홀구의 한 교회 오전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교회는 오미크론 집단감염이 발생한 곳이다.
지난달 30일 인천 지인집에서 출발한 A씨는 시외버스를 타고 진천으로 돌아왔다.
방역당국은 A씨와 함께 거주하는 가족 2명을 비롯해 진천에서 만난 지인 2명, 시외버스 기사 등 밀접접촉자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으며 이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A씨와 함께 버스에 탑승했던 승객 9명과 A씨가 이용한 택시의 기사를 추적하고 있다.
진천군 관계자는 “감염 우려가 있는 버스 승객 9명을 찾기 위해 재난문자를 발송했다”면서 “연쇄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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