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안철수, 결선투표제 도입 촉구.."양당 정치는 적폐"

강푸른 2021. 12. 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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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만나, 다당제를 위한 선거 제도 개혁을 함께 해나가겠다며 결선투표제 도입을 한목소리로 촉구했습니다.

회동 뒤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와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이번 대선은 양당체제에 경종을 울리는 대선이 돼야 한다"며, "후보 등록 전까지 대장동 개발·고발 사주 의혹에 대한 진실이 규명돼 부패에 연루된 후보가 등록하는 불행한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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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만나, 다당제를 위한 선거 제도 개혁을 함께 해나가겠다며 결선투표제 도입을 한목소리로 촉구했습니다.

두 대선 후보는 오늘(6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1시간 15분 가량 대화를 나누고,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양당 정치가 시민들의 삶을 어렵게 하는 적폐라는데 (안 후보와) 인식을 같이했다”면서, “민생정치와 미래 정치 복원을 위해 여러 정책 협력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현안에 대해서로 의견 교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동 뒤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와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이번 대선은 양당체제에 경종을 울리는 대선이 돼야 한다”며, “후보 등록 전까지 대장동 개발·고발 사주 의혹에 대한 진실이 규명돼 부패에 연루된 후보가 등록하는 불행한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결선투표제 도입을 위한 개헌 등 구체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양당 정책 단위에서 관련 토론회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후보는 또 이번 대선은 양당 기득권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지키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확진자 1만 명 이상, 중증 환자 2천 명 이상 치료 가능한 병상과 의료진을 확충하라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이어 “기득권 양당 후보가 도덕성과 자질 논란으로 만든 진흙탕 선거에 함몰되지 않겠다”면서,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공적 연금개혁과 기후위기 대응, 양극화 해소 등 미래 정책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https://news.kbs.co.kr/special/election2022/president/index.html

강푸른 기자 (strongbl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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