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다"..'JYP 新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Z세대의 당찬 첫 발 [종합]

2021. 12. 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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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JYP엔터테인먼트 신인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건일 주연 오드 정수 가온 준한)가 강렬한 음악적 색깔과 당찬 포부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6일 오후 신인 그룹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데뷔 디지털 싱글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미국 버클리 음대 출신 드러머 건일을 주축으로 베이시스트 주연, 키보디스트 오드(O.de)와 정수, 기타리스트 가온과 준한(Jun Han)까지 총 6인조로 탄탄한 보컬과 연주 실력을 갖췄다.

리더 건일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라는 이름으로 처음 인사드리는 자리인 만큼 굉장히 떨리고 긴장된다. 꿈에 그리던 데뷔를 할 수 있어 굉장히 기쁘고 설렌다"며 "이제 첫발을 내디딘 저희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에게 따뜻한 응원와 많은 격려 부탁드린다"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영어 '엑스트라오디너리 히어로즈(Extraordinary Heroes)'를 줄여 완성한 이름이다. "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멤버들은 "위 아 올 히어로즈(WE ARE ALL HEROES)"라는 슬로건처럼 일상 속 꿈을 지닌 이들의 노력을 음악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미지의 공간 '♭form'(플랫폼)이라는 소재를 통해 현실과 가상 세계를 오가는 독특한 세계관도 설명했다. 오드는 "방구석 평범한 소년들이 '♭form'(플랫폼)을 발견하게 되고 그 안에서 온라인 합주를 시작하게 된다. 평소에는 부족하고 인정받지 못하던 친구들이지만 각자의 음악으로서 자신을 표현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온은 "음악을 하는 동안은 무엇이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 자신이 히어로가 된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평범했던 자신의 엑스트라 함을 이끌어냄으로서 팀을 결성하게 된다"며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라는 이름으로 온라인을 넘어서 오픈월드까지 접속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고 거들었다.

준한은 "이런 세계관이 저희 음악과 멤버들의 서사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세계관이 어떻게 펼쳐질까 기대해주시면 더 재미있게 저희의 음악을 즐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동명의 타이틀곡 '해피 데스 데이(Happy Death Day)'는 생일날 차가운 진실을 마주한 상황을 담았다. 사람들은 주인공의 생일 파티에 초대돼 앞에서는 웃으며 축하를 건네지만, 주인공이 뒤돌아서면 사람들이 변하는 이중성을 표현했다.

멤버 정수, 가온이 작사·작곡에 참여했으며 K팝 스타 작곡가 심은지와 이해솔이 손길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또 멤버들은 악기 리코딩을 직접 담당해 곡의 다이내믹한 매력을 배가했다. 준한은 "'해피 데스 데이(Happy Death Day)'는 굉장히 강렬하고 신선한 매력으로 가득한 곡이다. 이 곡을 통해서 저희만의 색깔을 확실히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가온은 "축하해주는 말이 진심인지 가식인지 대한 저희의 생각을 풀어낸 곡이다. 생일을 축하하는 것이 아닌 죽음을 축하한다는 역설적인 표현을 사용했고 궁극적으로는 진정한 자신의 모습 그대로 살아가야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며 "가식과 위선을 부리는 사람을 풍자한 내용으로 Z세대만의 당찬 면모를 보여드리고자 했다"고 해석을 덧붙였다.

정수는 "밴드로서 저희의 강점은 K-POP 메인 스트림에서는 흔치 않았던 유니크한 밴드 사운드와 강렬한 퍼포먼스라고 생각한다. 특히 데뷔곡 '해피 데스 데이(Happy Death Day)'는 사운드적으로 많은 효과가 걸려있고 가사적으로 독특한 표현법이 돋보이는 곡이다. 듣는 재미가 있을 거라고 자부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번에는 저와 가온 씨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는데 여섯 멤버 모두 작사, 작곡 능력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여섯 멤버가 선보일 노래들도 많이 기대해줬으면 한다. 또 이번 데뷔곡은 각자 악기 레코딩까지 직접 담당했다. 이런 음악적 역량이 밴드로서 저희의 강점이다"고 말해 다음 곡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그룹명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건일은 "회사 직원분들이 열심히 고민하고 많은 시간을 들여서 지어주신 이름이다. 처음 들었을 때는 조금 길고 발음하기 어렵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다"면서도 "금방 입에 붙었고 특색있는 이름이 저희 그룹만의 정체성이 된 것 같아서 애정을 가지고 좋게 생각하고 있다. 이름을 처음 들으시는 팬 여러분도 점차 스며들 수 있는 이름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자부심을 표했다.

신인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만의 정체성에 대해 주연은 "화려한 사운드와 한번 보면 잊히지 않는 인상 깊은 비주얼, 강력한 밴드 퍼포먼스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만의 밴드 정체성이라고 생각한다. 변신 전과 후가 확실하게 다른 모습도 기대해주셨으면 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수 역시 "세상에 없었던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만의 색깔이 담긴 음악이 저희의 정체성이라고 생각한다.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했고 악기 레코딩까지 하기 때문에 저희가 앞으로 선보일 음악 자체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정체성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야무지게 설명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JYP의 아티스트 레이블 스튜디오 제이(STUDIO J)가 데이식스(DAY6)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보이밴드다. 주연은 "데이식스 선배님들과 함께 언급이 될 수 있다는 자체로도 정말 큰 영광이다. 선배님들의 무대와 음악을 보고 들으면서 여섯 멤버 모두 열심히 연습해왔다"며 "첫걸음을 내딛은 신인이기 때문에 선배님들을 따라가려면 아직 멀었지만 선배님들처럼 많은 분들께 사랑받는 그룹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준한은 "데이식스 선배님들은 모든 순간을 노래하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일상의 모든 감정과 서정적인 멜로디, 가사로 표현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저희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조금 더 강렬하고 다크한 음악적 색채를 지니고 있다는 게 저희만의 특색이다"며
"멤버 전원이 Z세대인 만큼 솔직하고 당당한 표현법으로 전하는 메시지가 또 하나의 키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오드는 "데이식스 선배님들꼐서 '충분히 잘하고 있고 멋있으니까 긴장하지 말고 잘 보여주고 와라'라고 응원과 격려를 해주신 게 가장 기억에 남았다", 정수는 "데이식스 도운 선배님이 음악을 즐기라는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셨다. 데뷔를 준비하면서 데이식스 선배님들의 노래가 저희에게 큰 위로와 동기 부여가 됐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만의 음악적 지향점은 무엇일까. 또 아이돌 밴드로서 보여주고 싶은 음악은 어떤 것일까. 건일은 "저희 음악을 듣는 모든 분들에게 '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게 목표다. 음악적으로는 새로운 장르의 탄생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개성과 색깔이 있는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며 "저희 악기 구성을 보면 풀 밴드이다. 이 점을 잘 활용하고 싶다. 또 음악 콘셉트를 비롯해서 많은 방면에서 고유 명사로 칭해질 수 있는 그런 밴드가 되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가온은 "아이돌 밴드로서는 보다 많은 분들께 다가갈 수 있도록 대중적이고 트렌디한 사운드 위에 멋진 퍼포먼스를 겸비한 그런 매력적인 그룹이 되고 싶다. 꾸준히 활동하면서 저희 노래를 들어주시는 많은 분들께 기억되는 그런 밴드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가온은 음원차트 차트인을 목표라고 밝혔다. 건일은 "만약 저희 데뷔곡 '해피 데스 데이(Happy Death Day)'가 차트인을 하게 되면 공식 SNS를 통해 저희가 춤추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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