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스포츠대상' 키움 이정후 "선배들의 배턴, 이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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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3)는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메디힐과 함께하는 2021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올 시즌 0.360의 타율로 타격왕을 차지한 그는 동아스포츠대상에서도 프로야구 부문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다.
박병호(2012·2013·2015년 수상자), 서건창(2014년 수상자) 등 히어로즈 소속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선수들에게 주어졌던 동아스포츠대상의 배턴을 올해는 이정후가 이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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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시상식에 가본 이정후지만, 동아스포츠대상만큼은 올해가 첫 방문이었다. 동료선수들의 직접투표로 수상자가 정해지는 동아스포츠대상은 2009년 제정 이후로 야구, 축구, 농구(남녀), 배구(남녀), 골프(남녀) 등 각 부문의 수상자가 오직 한 명씩뿐이다.
2017년 프로에 데뷔한 이정후는 꾸준히 호성적을 올려왔지만, 아쉽게도 올해의 선수와는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압도적 점수로 1위에 올랐다. 이정후는 선수들로 구성된 투표인단 50명에게서 1위(5점) 18표, 2위(3점) 17표, 3위(1점) 4표를 받아 총 145점으로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74점을 얻은 2위 강백호(22·KT)와는 격차가 제법 컸다. 이정후는 “올해 처음 와봤는데, 이렇게 큰 규모의 시상식인지 몰랐다.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을 볼 수 있어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야구 부문 올해의 선수를 거머쥔 남다른 소감도 전했다. 박병호(2012·2013·2015년 수상자), 서건창(2014년 수상자) 등 히어로즈 소속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선수들에게 주어졌던 동아스포츠대상의 배턴을 올해는 이정후가 이어받았다. 이정후는 “(박)병호 형과 (서)건창이 형이 수상했던 큰 상이다. 그 배턴을 내가 이어받게 돼 영광이다. 나에겐 여러모로 너무 큰 의미가 있다. 내년에도 꼭 다시 받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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