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두통과 어지럼증 내버려둬도 될까?

전아름 기자 2021. 12. 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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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이 2~3개월 지속됐을 때 '만성두통'이라 부른다.

박성만 원장은 "만성 두통과 어지럼증은 주로 경추 또는 턱관절 이상, 부신스트레스 증후군, 좌우 뇌의 불균형 등일 때가 많다. 각 원인 별로 치료도 달라진다. 만약 턱관절 이상이 문제라면 턱관절과 경추, 전신 체형 교정 등 통합 치료로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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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두통과 어지럼증, 원인 규명이 우선이다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전정기관에 문제가 없는데도 어지럼증에 시달리고 있다면? 진통제를 먹어도 두통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건강검진에서도 별다른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두통이 2~3개월 지속됐을 때 '만성두통'이라 부른다. 한두 번은 진통제로 해결할 수 있다지만 만성으로 발전하면 진통제도 소용이 없다. 

선릉 AK신경외과의원 박성만 원장은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머리 부위에서 나타나는 증상이라 머리의 문제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다. 두통과 어지럼증은 우리 몸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이며, 보다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한다"고 설명하며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선 신경외과 및 정형외과 검사를 다원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당부했다.

검사 시엔 주요 증상에 대한 문진과 동공반사, 청력, 산소포화도 등 기본 검사부터 전정신경 밸런스, 뇌파, 스트레스, 응용근신경학 검사를 실시해 병증의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야 한다. 

도움말=AK신경외과의원 박성만 원장. ⓒAK신경외과의원

박성만 원장은 "만성 두통과 어지럼증은 주로 경추 또는 턱관절 이상, 부신스트레스 증후군, 좌우 뇌의 불균형 등일 때가 많다. 각 원인 별로 치료도 달라진다. 만약 턱관절 이상이 문제라면 턱관절과 경추, 전신 체형 교정 등 통합 치료로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턱관절은 얼굴과 몸을 지배하는 12개의 뇌신경 중 9개가 지나가는 신경 밀집 지역이기 때문에 아주 미세하게만 틀어져도 상부경추와 척추 불균형을 야기하고 각종 신경학적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따라서 도수치료(카이로프랙틱)와 주사치료, 맞춤 운동치료를 처방해 턱관절과 척추를 제자리로 돌려놓아야 근본적인 치료가 된다"라며 "특히 도수치료는 약물이나 수술 없이 턱관절은 물론 척추를 제 위치로 정렬하고 올바른 자세를 잡아주는 데 효과적이다. 이를 통해 우리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만성 통증을 해소하고 예방할 수 있다고 박성만 원장은 설명했다.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과 어지럼증은 부신 기능이 떨어졌거나 뇌 변연계에 영향을 미쳐 자율신경 조절이 어려워졌을 가능성이 크다. 소화불량이나 수면장애 등 다른 증상도 함께 유발하곤 한다. 이럴 땐 심리치료와 영양치료도 함께 병행해줘야 개선할 수 있다. 또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충분한 수면 등 생활습관 개선도 필요하다. 우리 몸을 일정한 상태로 유지해주는 자율신경계를 정상으로 되돌리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 

선릉 AK신경외과의원 박성만 원장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원인을 모른 채 만성 통증 및 정형외과(적) 질환을 안고 현대인이 너무 많다. 문제는 이로 인해 신체 기능 장애가 점점 악화되며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것이다. 의학기술이 점점 발달하고 있기 때문에 좀 더 내 몸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자세로 대처하면 다양한 발병 기전을 찾아내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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