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으로 날아오른 삼양식품..식품업계 최초 '3억불 수출의 탑'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2021. 12. 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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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이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식품업계 최초로 '3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삼양식품의 수출실적은 3억840만 달러로 전년 동기(2억8440만 달러) 대비 8% 증가했다.

현재 삼양식품의 수출국은 90여개국에 달한다.

삼양식품은 밀양 신공장과 중국, 미국, 일본 현지 판매법인을 통해 수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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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이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식품업계 최초로 ‘3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수출의 탑’은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에게 주는 상이다.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1년간의 수출실적을 기준으로 이번 수상 기업들이 선정됐다.

삼양식품은 2017년 1억 달러, 2018년 2억 달러에 이어 세 번째 수상이다. 특히 식품업계 최초로 3억 달러 수출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삼양식품의 수출실적은 3억840만 달러로 전년 동기(2억8440만 달러) 대비 8% 증가했다.

삼양식품은 현지 판로 확대에 주력해 꾸준히 증가하는 해외 수요를 뒷받침했다. 최대 수출국인 중국에선 연안에 집중됐던 오프라인 판매 지역을 중국 전역으로 확장시켰다. 온라인에서도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이커머스 업체인 핀둬둬, 중국판 인스타그램인 샤오홍슈 등에 입점하면서 판매망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월마트 등 마켓 진출로 미국 시장 비중을 확대하고, 아랍에미리트 현지 유통사와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해 중동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등 수출 지역을 다변화했다. 현재 삼양식품의 수출국은 90여개국에 달한다.

1등 공신은 불닭브랜드다. 삼양식품은 불닭브랜드 제품군을 면에서 간편식, 소스로 다양화하며 매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불닭브랜드의 누적 수출 금액은 1조원을 돌파했으며, 누적 수출 판매량은 20억개를 넘어섰다.

삼양식품은 밀양 신공장과 중국, 미국, 일본 현지 판매법인을 통해 수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밀양 신공장이 내년 상반기 완공되면, 해외 지역별로 다양한 수요에 맞춤형으로 대응할 수 있어 수출 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밀양 신공장은 연간 6억개 이상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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