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부자 타격왕, 타 구단 선수들도 인정! "그래서 더 뜻 깊다"

이후광 2021. 12. 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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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부자 타격왕을 완성시킨 이정후(키움)가 선수들의 지지 속 또 한 번 시상식의 주인공으로 거듭났다.

이정후는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메디힐과 함께 하는 2021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프로야구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동아스포츠대상은 국내 5대 프로스포츠(야구, 축구, 농구, 배구, 골프) 종목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직접 올해 최고의 스타를 뽑는 시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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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제공

[OSEN=이후광 기자] 세계 최초 부자 타격왕을 완성시킨 이정후(키움)가 선수들의 지지 속 또 한 번 시상식의 주인공으로 거듭났다.

이정후는 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메디힐과 함께 하는 2021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프로야구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동아스포츠대상은 국내 5대 프로스포츠(야구, 축구, 농구, 배구, 골프) 종목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직접 올해 최고의 스타를 뽑는 시상식이다. 이정후는 구단별 5명씩, 총 50명의 투표인단으로부터 1위(5점) 18표와 2위(3점) 17표, 3위(1점) 4표 등으로 총 145점을 받아 1위 9표와 2위 7표 등으로 74점을 받은 2위 강백호(KT 위즈)를 제쳤다.

이정후는 올 시즌 123경기 타율 3할6푼 7홈런 84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데뷔 첫 타격왕의 영예를 안았다.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4할 타율에 도전한 강백호(KT)의 기세가 거셌지만 묵묵히 자기 몫을 해내며 전준우(3할4푼8리, 롯데), 강백호(3할4푼7리, KT)를 제쳤다.

아울러 이정후는 세계 최초 부자 타격왕이라는 이정표를 세우며 타격왕의 기쁨을 더했다. 아버지 이종범은 프로 2년 차인 1994년 타율 3할9푼3리의 압도적인 타격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정후는 수상 후 “이런 자리를 만들어주신 스포츠동아 관계자분들게 감사하다”며 “선수들이 투표해주신 상이라 뜻 깊고 값지다. 모든 KBO리그 선수들을 대표해 받는 상이라 생각한다. 행복한 연말 보내시길 바라며, 시즌을 마친 선수들은 정말 고생 많으셨고, 시즌이 남은 선수들은 부상 없이 좋은 성적 거두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남겼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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