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화학 비정규직,'전남대책위'결성..고용승계 촉구

김동수 기자 2021. 12. 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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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국가산단 내 남해화학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사측의 집단해고에 맞서 6일 여수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고 철회와 생존권 보장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남해화학 집단대량해고 및 노동자 고용승계 전남대책위원회'는 "2년마다 되풀이되는 농협과 남해화학의 노동자 집단해고 사태가 올해도 어김없이 벌어졌다"며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용승계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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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명 집단 해고, 생존권 박탈" 주장
6일 전남 여수시청 앞에서 여수국가산단 내 남해화학 비정규직 비상대책위원회가 집단해고 철회와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남해화학 비정규직 비대위 제공)2021.12.6/뉴스1 © News1 김동수 기자

(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여수국가산단 내 남해화학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사측의 집단해고에 맞서 6일 여수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고 철회와 생존권 보장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남해화학 집단대량해고 및 노동자 고용승계 전남대책위원회'는 "2년마다 되풀이되는 농협과 남해화학의 노동자 집단해고 사태가 올해도 어김없이 벌어졌다"며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용승계를 요구했다.

대책위는 "전남지역 여러 단체들이 모여 대책위를 구성·출범한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위와 선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단체는 "여수산단 기업 중에 유일하게 고용승계 의무조항을 삭제하고, 최저가 입찰제를 통해 2년마다 대량해고 사태를 유발하는 장본인은 남해화학이며 뒤에서는 농협이 사주하고 있다"며 "수조원의 이익을 남기면서도 10억원을 착취하기 위해 비정규직노동자 33명을 집단 해고하고 생존권을 박탈했다"고 주장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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