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많은데 왜 타"..버스서 9살 아이 얼굴 때린 40대 검거

2021. 12. 6. 15: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내버스에 홀로 탄 9살 여아를 다짜고짜 주먹으로 때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42살 A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는 지난 2일 아침 8시 반쯤 인천시 서구 가좌동 한 버스 정류장을 지나던 시내버스 안에서 9살 B양의 눈 근처를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버스에 사람이 많아서 B양에게 타지 말라고 했는데도 버스에 탑승하자 때렸다고 진술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타지 말라고 했는데 타서 때렸다"
경찰 "구체적 범행 동기 조사 예정"
인천 서부경찰서는 버스에서 모르는 여아를 폭행한 혐의로 A 씨(42)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시내버스에 홀로 탄 9살 여아를 다짜고짜 주먹으로 때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42살 A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는 지난 2일 아침 8시 반쯤 인천시 서구 가좌동 한 버스 정류장을 지나던 시내버스 안에서 9살 B양의 눈 근처를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버스에 사람이 많아서 B양에게 타지 말라고 했는데도 버스에 탑승하자 때렸다고 진술했습니다. B양은 당시 보호자 없이 홀로 버스에 오른 상태였습니다.

두 사람은 일면식도 없는 모르는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B양 부모의 신고를 받고 주변 CCTV를 확인하는 등 탐문 수사를 벌여 사건 발생 다음날인 지난 3일 A씨를 검거했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지적장애 2급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에 대해서도 자세히 대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B양을 폭행한 명확한 이유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