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본부, 병원정보 실시간 공유시스템 운영

기사내용 요약
빠르고 정확한 응급환자 이송체계 가동

[대전=뉴시스] 대전소방본부가 운영에 들어간 병원정보 실시간 공유시스템.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소방본부와 충남대학교병원은 환자의 혈압, 맥박 등 생체정보와 증상에 따라 진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이송할 수 있는 '실시간 병원정보 공유시스템'을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환자가 발생한 장소에서 119구급대원이 측정한 혈압, 맥박 수, 호흡 수, 체온 등 기본 정보와 환자의 주요 증상을 앱에 입력하면 가장 가까운 거리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응급실의 병상정보를 구급대원에게 제공해준다

또한 코로나19 의심환자 진료를 위한 음압격리병상, 일반격리병상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어 119구급대원이 이송병원을 찾아 헤매거나 병원 앞에서 장시간 대기하는 문제를 일부 해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송정호 대전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은 "응급환자가 대학병원 등 상급병원으로 집중되고 코로나19 대유행까지 겹쳐 응급환자가 제때 치료받기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이제는 119구급대원이 환자 증상과 중증도에 따라 치료 가능한 가장 가까운 병원을 선정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