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부부에 '한방치료 효과'.."익산 난임부부 임신성공률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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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치료를 받은 전북 익산지역 난임부부의 임신 성공률이 30%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시는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행한 한방 난임 부부지원사업 결과 임신 성공률이 최근 3년간 31.2%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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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한방치료를 받은 전북 익산지역 난임부부의 임신 성공률이 30%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시는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행한 한방 난임 부부지원사업 결과 임신 성공률이 최근 3년간 31.2%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8∼2020 한방 난임 치료지원을 받은 90명 중 28명이 임신에 성공했으며, 그에 따른 사업참여자의 만족도도 94% 이상으로 매우 높다고 밝혔다.
시는 2013년부터 도내 최초로 한방 난임 치료를 지원했다.
한방 난임 치료는 개인의 체질에 맞춘 한방진료로 자연임신을 유도하고 체내 환경을 임신이 가능한 상태로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로 시험관 아기 시술 전이나 반복적으로 착상이 실패하는 경우, 난자나 정자의 질이 떨어지는 경우, 임신 유지가 안 되고 습관 유산으로 이어지는 경우 등 다양한 원인의 난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진윤 익산시 보건소장은 "한방 난임 치료는 착상의 성공률을 높이고 임신 후에도 임신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반복된 난임 시술로 지친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한방 난임 치료지원을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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