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14일 올해 마지막 메이저 경매

박지현 2021. 12. 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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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은 오는 14일 오후 3시 서울 신사동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올해 마지막 메이저 경매인 '제 164회 미술품 경매'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총 159점, 약 127억원어치가 출품되는 이번 경매는 국내외 단색화 거장의 대형 작품과 해외 유명 작가의 회화 및 조각품 그리고 다양한 고미술품들이 대거 출품된다.

이번 경매에는 회화뿐만 유명 작가의 조각품도 소개된다.

이번 경매의 고미술품 섹션에는 10폭으로 이뤄진 대형 요지연도 병풍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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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환 '선으로부터' (1982) /사진=서울옥션
[파이낸셜뉴스] 서울옥션은 오는 14일 오후 3시 서울 신사동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올해 마지막 메이저 경매인 '제 164회 미술품 경매'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총 159점, 약 127억원어치가 출품되는 이번 경매는 국내외 단색화 거장의 대형 작품과 해외 유명 작가의 회화 및 조각품 그리고 다양한 고미술품들이 대거 출품된다.

먼저 근현대 섹션에는 이우환의 1982년 작 '선으로부터' 150호 크기 대형 작품이 출품돼 눈길을 끈다. 출품작은 작품 후면에 '인 밀라노(in milano)'라고 기재되어 있어 당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그려진 것으로 추정된다. 또 시카고 아트페어 등에 출품된 이력이 있는 박서보의 2000년대 작 120호 크기의 대형 색채 '묘법'도 새 주인을 찾는다.

해외 섹션에는 1976년 마르크 샤갈의 대표작 '기도'가 출품된다. 이번에 출품된 작품은 샤갈의 말년에 그려진 것으로 무르익은 색채 표현이 잘 담긴 작품이다. 이번 경매에는 회화뿐만 유명 작가의 조각품도 소개된다. 20세기 대표적인 미니멀아트 아티스트 도널드 저드의 1967년 작 초기 조각품과 안토니 곰리의 '스몰 펜드(Small Pend)'가 경매에서 선보인다.

이번 경매의 고미술품 섹션에는 10폭으로 이뤄진 대형 요지연도 병풍을 만날 수 있다. 그 외에도 고송유수관 이인문의 '산수도', 단원 김홍도의 '산수인물도' 등 18세기 조선시대 회화 거장들의 작품과 근대기 희귀서적, 19세기 공예 작품들이 출품됐다.

이번 경매의 프리뷰 전시는 14일까지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진행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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