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는 윤은혜 좋아해" 김종국, 송지효 폭로에 당황(런닝맨)

박정민 2021. 12. 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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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종국이 송지효 폭로에 당황했다.

이에 송지효도 "내가 좋아? 윤은혜가 좋아?"라며 김종국을 도발했다.

헤드폰을 벗은 후 김종국은 유재석에게 "할 이야기만 해. 방송에서"라며 발끈했다.

송지효는 갑자기 "오빠는 윤은혜를 좋아합니다"고 외쳤고 김종국은 "야 하지 마"라며 진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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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가수 김종국이 송지효 폭로에 당황했다.

12월 5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효자동 양세찬 레이스로 꾸며졌다.

이날 세 번째 미션은 '가족끼리 왜 이래'였다. 한 멤버가 헤드폰을 끼면, 그 멤버에 대한 앞담화를 할 때마다 앞담화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종국이 헤드폰을 끼자 유재석은 "길게 이야기 안 하겠다. 은혜한테 문자 왔다. 거기까지만 할게"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지석진은 "'내 이야기 그만하세요' 이렇게 온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유재석은 "그거 아니다. 나도 그럴 줄 알고 은혜한테 혼날까 봐 고민 많이 했는데 그렇지 않았다. 통화했다"며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이야기해 주겠다"라는 말만 반복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헤드폰을 끼고 있던 김종국은 대화 내용이 들리는 듯 이를 갈았다. 이에 송지효도 "내가 좋아? 윤은혜가 좋아?"라며 김종국을 도발했다.

헤드폰을 벗은 후 김종국은 유재석에게 "할 이야기만 해. 방송에서"라며 발끈했다. 유재석은 "은혜 번호 지우겠습니다. 그 이후로 통화 안 했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반갑단 이야기하고 끊었습니다. 방송 이야기 안했습니다. 은혜한테 미안하다고 했더니 괜찮다고 했습니다"며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지효는 갑자기 "오빠는 윤은혜를 좋아합니다"고 외쳤고 김종국은 "야 하지 마"라며 진땀을 흘렸다.

(사진=SBS '런닝맨'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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