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강원·제주 초광역협력 지원 강력 요구

강인 2021. 12. 6. 15: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도, 강원도, 제주도 3개 광역이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정부의 초광역협력 논의에 강소권역을 포함해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시도지사협의회장인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세종에서 개최된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보고회에 참석해 강소권도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정부의 초광역협력 지원에 포함을 건의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14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균형발전 성과와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보고' 행사 자료사진. 이 자리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우측)는 문재인 대통령(중앙)에게 강소권 메가시티 지원을 요청했다.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도, 강원도, 제주도 3개 광역이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정부의 초광역협력 논의에 강소권역을 포함해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세종시지방자치회관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 최문순 강원도지사,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이 참석해 강소권 특화발전 지원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공동건의문에는 강원·전북·제주를 강소권 메가시티로 지정해 초광역협력 지원에 포함하고, 다른 메가시티와 동등하게 지원받을 수 있는 지원 근거 마련과 정부 주도 3개 광역 공동 참여 방안 구상 등이 핵심 내용으로 담겼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초광역협력이 어려운 여건에 있었던 강소권이 함께 뜻을 모아 본격적으로 정부 관심과 지원을 요청에 나서 강소권 육성을 통한 국가균형발전 지원전략 추진이 기대된다.

정부의 새로운 국가균형발전 패러다임인 초광역협력 전략에 광역시가 없는 전북, 강원, 제주가 다시 소외돼 수도권과 비수도권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전략이 오히려 비수도권간 불균형을 가속화시키는 상황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시도지사협의회장인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세종에서 개최된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보고회에 참석해 강소권도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정부의 초광역협력 지원에 포함을 건의한 바 있다.

이후 정부는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범정부 초광역협력 지원협의회’를 구성해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강소권은 광역 단위 공간적 연합형태의 메가시티 구성이 어려운 지역적 특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아야 한다.

전북, 강원, 제주는 강소권만의 특색 있는 발전전략을 모색해 독자권역에 대한 정부 지원을 함께 이끌어내고, 초광역협력 지원의 확장을 위한 국내·외 연결 브릿지 역할을 창출하기 위한 추진과제를 발굴하는 등 한 목소리를 내어 공동 대응해 나가자고 합의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강소권은 비수도권 안의 또 다른 비권역으로 취급되고 있어 지역 내에서 느끼는 소외감은 더욱 크다. 진정한 의미의 국가균형발전은 강소권과 함께 가는 것이며, 모두가 고르게 발전하기 위한 핵심 키워드는 강소권임을 정부는 잊지 말아야 한다”고 공동건의문 채택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