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선대위' 공식 출범.."정권교체 위해 힘 합치자"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가 오늘 공식 출범했습니다.
출범식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정주희 기자.
[기자]
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선대위 출범식은 오후 2시에 시작해 조금 전에 막을 내렸습니다.
윤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후 한 달 만에 선대위가 출범했는데요.
출범식에는 윤 후보를 비롯해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추인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그리고 이준석, 김병준 공동상임선대위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과 당협위원장들이 모두 집결한 가운데, 홍준표 의원은 불참했습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고 '코로나19 극복과 양극화 문제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무능하고 부패한 문재인 정부를 심판하고 벼랑 끝에 선 민생과 경제를 되살리며, 공정과 상식의 균형을 바로 세울 새 정부를 구성하기 위한 대장정의 출발점에 섰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연설에서 '단합'을 강조했는데요.
"내년 대선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향후 지방선거와 총선도 패배할 가능성이 크다"며 "그렇게 되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은 사라질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정권교체의 뜻 하나만 같다면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 "저와 함께 국민의힘과 대한민국을 확 바꾸자"는 말로 연설을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국민통합 선대위'를 약속한 윤 후보는 출범식을 '스우파' 공연, 20·30세대 대표 시민연설 등 청년들의 목소리로 채워 눈길을 끌었습니다.
[앵커]
'킹메이커'로 불리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결국 합류를 했는데, 어떤 역할을 맡게 됩니까?
[기자]
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정책과 공약, 메시지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김 위원장은 윤석열 후보와 만나 코로나19 극복과 양극화 문제 해소 등을 강조했고, 윤 후보도 "김 위원장이 정책과 공약의 전문가"라며 힘을 실었습니다.
먼저 승선한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과의 역할이 겹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는데요.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당헌·당규에 적시되어 있는 대로 권한을 행사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했고, 이준석 대표도 "김종인 위원장과 이 대표, 김병준 위원장이 어제부터 긴밀한 논의를 통해 업무분장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박주선,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 임태희 총괄상황본부장 등의 인선도 확정됐고, 금태섭, 윤희숙 전 의원도 합류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선대위 출범식 현장에서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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