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부, 오미크론 확산 속 日에 '인종 차별'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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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주재 미국 대사관이 5일(현지시간) 일본 경찰에 '최근 인종 프로파일링 행위가 의심된다'고 경고했다.
이날 더힐 보도에 따르면 미국 대사관은 "최근 외국인들이 일본 경찰에 의해 검문을 받고 있다"며 "몇 명은 구금돼 심문을 받거나 수색을 받기도 했다. 인종 프로파일링 사건으로 의심된다"라고 전했다.
대사관은 그러면서 일본 경찰에 "미국 시민들이 만약 구금될 경우 영사 통보 요청을 해야 한다"며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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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입국 금지 속 우려 섞인 목소리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일본 도쿄 주재 미국 대사관이 5일(현지시간) 일본 경찰에 '최근 인종 프로파일링 행위가 의심된다'고 경고했다.
이날 더힐 보도에 따르면 미국 대사관은 "최근 외국인들이 일본 경찰에 의해 검문을 받고 있다"며 "몇 명은 구금돼 심문을 받거나 수색을 받기도 했다. 인종 프로파일링 사건으로 의심된다"라고 전했다.
대사관은 그러면서 일본 경찰에 "미국 시민들이 만약 구금될 경우 영사 통보 요청을 해야 한다"며 강조했다.
대사관의 경고 메시지는 지난달 30일 일본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 속에서 외국인 신규 입국 금지 조치를 내린지 5일 만에 등장했다.
해당 메시지는 일본의 방역 조치가 자칫 인종 프로파일링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로 해석된다.
인종 프로파일링은 경찰이 수사 시 인종을 기반으로 용의자를 단속·추적하는 수사기법이다. 경찰의 수사 관행으로 여겨지다가 2014년 백인 경관에 의해 흑인 청년이 사망한 퍼거슨 사태를 계기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최근 일본 내 실시한 한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0%가 외국인 신규 입국 금지 조치에 대해 긍정 평가했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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