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中팀 간 결승"..CFS 2021 그랜드파이널, 올게이머스 우승

김민규 2021. 12. 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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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국제 대회인 'CFS(크로스파이어 스타즈) 2021 그랜드 파이널'이 중국의 올게이머스가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막을 내렸다.

올해 대회는 역사상 처음으로 중국 팀 간 내전이 펼쳐졌고, 중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승하며 CFS 최강국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CFS 2021 그랜드 파이널'에는 중국, EU-MENA, 브라질, 동남아 4개 권역 별로 진행된 예선을 통해 선발된 8팀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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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S 2021 그랜드 파이널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중국 ‘올게이머스’가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 스마일게이트

[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국제 대회인 ‘CFS(크로스파이어 스타즈) 2021 그랜드 파이널’이 중국의 올게이머스가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막을 내렸다. 올해 대회는 역사상 처음으로 중국 팀 간 내전이 펼쳐졌고, 중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승하며 CFS 최강국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막한 ‘CFS 2021 그랜드 파이널’의 결승전과 3·4위 결정전까지 닷새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CFS 2021 그랜드 파이널’에는 중국, EU-MENA, 브라질, 동남아 4개 권역 별로 진행된 예선을 통해 선발된 8팀이 출전했다. 그룹스테이지, 준결승전을 거쳐 결승전에는 중국의 올게이머스와 바이샤게이밍, 3·4위전에는 브라질의 블랙드래곤스와 베트남의 셀러비.2L이 맞붙었다.

특히, 그랜드 파이널 대망의 결승전은 중국 팀 간 내전이 펼쳐졌다. 중국이 명실상부 크로스파이어 세계 최강국이지만 중국 팀 간 결승전이 성사된 것은 지난 2014년 정식 CFS 대회가 개최된 이후 처음이다.

1세트는 올게이머스가 라운드 스코어 10대4로 이겼다. 2세트는 만만치 않았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보지 못한 두 팀은 골든 라운드까지 돌입한 끝에 올게이머스가 세트 스코어 2대0을 만들며 챔피언을 향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올게이머스는 3세트에서 바이샤게이밍에 추격을 허용했으나, 4세트에서 라운드 스코어 10대7로 승리하며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이날 우승으로 올게이머스는 우승 상금 30만 달러(한화 약 3억 5000만원)을 획득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중국 팀이 우승트로피를 가져가게 됐다. ‘CFS 2021 그랜드 파이널’의 모든 경기는 영어, 중국어를 비롯한 4개 언어와 CFS 공식 유튜브, 트위치 등 11개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한편, 3·4위전은 브라질의 블랙드래곤스와 베트남의 셀러비.2L이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실력을 선보였다. 세트 스코어 1대1 상황에서 돌입한 3세트는 연장전까지 이어졌고 접전 끝에 블랙 드래곤이 승리를 가져갔다. 4세트에서도 승기를 이어간 블랙드래곤이 3위를 차지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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