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잠실운동장 일대 보행명소로 만들것"

박정일 2021. 12. 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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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스포츠·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복합공간' 수주전에 뛰어든 한국무역협회가 서울 잠실운동장 일대를 보행 명소로 개발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무역협회는 지난달 29일 서울시에 제출한 2단계 사업제안서에서 무역센터,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잠실로 이어지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전체를 잇는 보행명소를 개발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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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가 제시한 잠실 MICE 복합공간 조감도. <무협 제공>

'잠실 스포츠·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복합공간' 수주전에 뛰어든 한국무역협회가 서울 잠실운동장 일대를 보행 명소로 개발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무역협회는 지난달 29일 서울시에 제출한 2단계 사업제안서에서 무역센터,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잠실로 이어지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전체를 잇는 보행명소를 개발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전시회나 스포츠경기, 콘서트 등 대형 행사가 열리지 않는 날에도 시민이나 관광객이 찾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전략이다.

이를 위해 삼성동 코엑스를 시작으로 현대차GBC를 관통해 탄천 보행교를 건너 잠실 수변 레저시설까지 약 2㎞의 보행로를 따라 서울을 상징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 관광명소로의 탈바꿈을 시도한다.

잠실 마이스 복합공간에 세울 전시컨벤션센터도 뉴욕의 자비츠센터, 호주 ICC 시드니 같은 수변 조망을 도입해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무역협회는 "삼성동 코엑스에서 봉은사가 내려다보이는 것에 대해 국내외 전시 주최자와 방문객의 만족도가 높은 데서 착안했다"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이와 함께 인근 주거단지와 학교의 일조권을 보장하고, 사생활 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시설물의 높이와 배치를 세심히 설계에 반영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대형 전시회 전후로 발생할 수 있는 화물차 정체현상은 선진 물류 및 하역시스템 도입을 통해 극복하고, 인근 전통시장 상권과 상생할 수 있는 지역 맛집 축제, 사업지 내 야시장 운영 등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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