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기대? 김칫국? "언젠가 ML 상에 오타니 이름 붙을지도"

고유라 기자 2021. 12. 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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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 오타니 쇼헤이의 이름을 딴 상이 만들어질 날이 올까.

메이저리그는 대부분의 상에 유명 선수의 이름이 붙는다.

'닛칸스포츠'는 6일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는 각종 상을 휩쓸며 메이저리그 최고의 활약을 입증했다. 미국과 일본에서 '이도류(투타겸업)'가 인기를 끌었다. 언젠가 메이저리그에서 투타에서 뛰어난 성적을 남긴 선수에게 '오타니 쇼헤이상'을 수여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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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투구하는 모습.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오타니 쇼헤이의 이름을 딴 상이 만들어질 날이 올까.

메이저리그는 대부분의 상에 유명 선수의 이름이 붙는다. 가장 유명한 것은 양 리그의 시즌 최우수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승 투수인 사이 영(511승)을 따서 1956년 명명됐다. 최고의 타자에게는 행크 애런상이 수여된다.

필드 외 사회공헌을 많이 한 선수에게 주는 상은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이다. 1972년 12월 니카라과 지진의 이재민을 돕기 위해 가던 중에 사고사한 클레멘테의 이름이 붙었다. 야구 실적 뿐 아니라 사회복지에 공헌한 선수가 받을 수 있다.

올스타 MVP는 '테드 윌리엄스상', 시즌 신인왕의 정식명칭은 '재킨 로빈슨상'이다. 흑인 최초의 메이저리거 로빈슨을 기리기 위해 명명됐다. 월드시리즈 MVP는 2017년부터 '윌리 메이스상'으로 불린다. 전미야구기자협회가 선정한 포스트시즌 최고 선수상은 '베이스 루스상', 최우수 구원투수는 '마리아노 리베라(아메리칸리그)', '트레버 호프먼상(내셔널리그)'이라고 불린다.

매년 선수들이 상을 받을 때마다 야구계에 큰 공을 세운 선수들을 떠올리고 기릴 수 있는 의미가 있다. 이를 본따 일본에서는 시즌 최고의 투수에게 '사와무라상'을 수여한다. 한국에서는 2014년부터 시즌 최고의 투수가 '최동원상'을 수상한다. 올해는 두산 투수 아리엘 미란다가 받았다.

최근 이 이야기를 꺼낸 것은 일본 언론이다. '닛칸스포츠'는 6일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는 각종 상을 휩쓸며 메이저리그 최고의 활약을 입증했다. 미국과 일본에서 '이도류(투타겸업)'가 인기를 끌었다. 언젠가 메이저리그에서 투타에서 뛰어난 성적을 남긴 선수에게 '오타니 쇼헤이상'을 수여하는 시대가 올 수도 있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한 데 이어 실버슬러거 지명타자, 올-MLB팀 지명타자(1팀), 선발투수(2팀), '에드가 마르티네스(최고 지명타자)상'을 받았다. 반면 일본 정부에서 주는 '국민영예상'은 "아직 이르다"고 정중히 거절했다. 수상 러시를 이어가고 있는 오타니가 언젠가는 상을 건네줄 날이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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