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년 국비 확보 8조3천739억원..올해보다 5천674억원↑

조성민 2021. 12. 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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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새해 정부예산에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해미국제성지 세계 명소화, 국립경찰병원 분원 설립 등 핵심 현안 관련 사업비가 반영됐다고 6일 밝혔다.

양승조 지사는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해미국제성지 세계명소화 마스터플랜 수립 예산 반영은 충남의 자연·문화유산의 가치를 드높이고, 세계적인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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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림만 해양정원·해미국제성지 세계 명소화·국립경찰병원 분원 설립 예산 반영
내년 국비 확보 설명하는 양승조 충남지사(가운데)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도는 새해 정부예산에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해미국제성지 세계 명소화, 국립경찰병원 분원 설립 등 핵심 현안 관련 사업비가 반영됐다고 6일 밝혔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 정부예산 607조7천억원 가운데 도가 확보한 국비는 8조3천739억원이라고 밝혔다.

8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며 올해 확보한 7조8천65억원에 비해 5천674억원(7.3%) 많다.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은 해양생물보호구역인 가로림만을 자연과 인간, 바다와 생명이 어우러진 글로벌 해양생태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도의 역점 과제 중 하나다.

내년 예산에 본사업 설계비 36억원과 당초 본사업에 포함됐던 300억원 규모의 갯벌식생조림사업 설계비 15억원이 각각 반영됐다.

해미국제성지 세계명소화는 2014년 교황 방문, 지난해 11월 교황청의 국제성지 선포 등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해미성지를 산티아고 순례길과 같은 세계 종교 관광 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정부 예산안에 마스터플랜 수립비 7억원이 배정됐다.

국립경찰병원 분원 설립 타당성 조사 용역비 2억원도 편성됐다. 도는 이를 기회로 아산에 국립경찰병원 분원을 유치하기 위해 힘을 쏟을 방침이다.

내년 정부예산에는 충남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도 대거 포함됐다.

전기차용 폐배터리 재사용 산업화는 보령석탄화력발전소 1·2호기 조기 폐쇄로 위기에 처한 보령 지역경제 구조를 '친환경 탈내연기관 메카'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정부예산에 기술개발비 30억원이 반영됐다.

산업디지털전환(IDX) 적합성 인증체계 구축 20억원, 5G 기반 스마트헬스케어 제품 사업화 및 실증 기술 지원 10억원 등도 확보했다.

균형 발전을 위한 사업은 국방 교육·연구 클러스터 조성 연구용역 2억원, 탄천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3억원, 서천 브라운필드 야생동물 보호치유시설 9억원, 동아시아 역사도시진흥원 9억원 등이다.

이밖에 소방안전교부세 특수 수요로 확보한 국비는 보령해저터널 양방향 인명구조장비 보강 10억원, 소방헬기 보강 34억원 등이다.

양승조 지사는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해미국제성지 세계명소화 마스터플랜 수립 예산 반영은 충남의 자연·문화유산의 가치를 드높이고, 세계적인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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