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G 스마트폰 빈자리 흡수..3분기 韓 점유율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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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국내 시장에서 폴더블(화면이 접히는)폰을 앞세워 점유율 8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한 LG전자의 빈자리를 대부분을 흡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85%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LG전자가 지난 7월 스마트폰 전격 철수를 선언한 이후 빈자리를 노렸던 애플의 점유율은 뒷걸음질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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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국내 시장에서 폴더블(화면이 접히는)폰을 앞세워 점유율 8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한 LG전자의 빈자리를 대부분을 흡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85%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보다 14%P(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이 8월 말 출시한 갤럭시Z 플립3와 폴드3 등 폴더블폰이 기대 이상의 판매 호조를 보이며 성장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실제 삼성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으로 내세운 폴더블폰은 출시 약 한 달 만에 100만대를 넘어서며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는 바(Bar) 형태의 스마트폰을 모두 포함해도 갤럭시노트10, 갤럭시S8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특히 올해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갤럭시Z 플립3로 나타났다. 갤럭시Z 폴더3도 많이 팔린 모델 4위에 올랐다. 갤럭시Z 플립3는 전작 대비 가격적으로 소비자들의 접근을 보다 용이하게 만들었고, 우수한 디자인과 방수 기능, 듀얼 스피커 등 하드웨어를 강화하면서 MZ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평가했다.
LG전자가 지난 7월 스마트폰 전격 철수를 선언한 이후 빈자리를 노렸던 애플의 점유율은 뒷걸음질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점유율은 12%로, 전 분기(17%)보다 5%P 떨어졌다. LG전자 빈자리를 삼성전자가 독식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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