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내년 예산 첫 3조 원 돌파..보건 외교·경제안보 등 능동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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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의 내년 예산이 글로벌 공급망 대응과 대면외교 정상화 등에 대비해 사상 처음으로 3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외교부는 내년도 예산이 올해보다 5.8% 증가한 3조53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내년 예산은 코로나19 보건외교 여건을 마련하고 경제안보와 과학기술, 디지털 외교 인프라 등 새로운 분야에 투자해 변화하는 외교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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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의 내년 예산이 글로벌 공급망 대응과 대면외교 정상화 등에 대비해 사상 처음으로 3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외교부는 내년도 예산이 올해보다 5.8% 증가한 3조53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내년 예산은 코로나19 보건외교 여건을 마련하고 경제안보와 과학기술, 디지털 외교 인프라 등 새로운 분야에 투자해 변화하는 외교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은 올해보다 천588억 원, 16.7%, 늘어난 1조 천93억 원으로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내년 공적개발원조 예산에는 개발도상국에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하는 '코백스 AMC'에 쓸 1억 달러가 포함됐습니다.
또 최근 요소수 등 공급망 수급 문제에 신속 대응하기 위한 이른바 '경제안보센터' 신설에도 25억5천만 원이 배정됐습니다.
외교부는 "전 세계적인 보건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주요국의 기술 패권 경쟁 등 급변하는 외교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재정투자를 확대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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