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원 게시판 '실명제 도입'..내년 1월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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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일시 폐쇄된 권리당원 게시판을 내년 1월부터 다시 운영하되, 실명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민주당은 권리당원 게시판에 이재명 후보에 대한 비난 글 등이 다수 올라오자 게시판 운영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고, 당원들은 자유로운 의견 개진을 막는 조치라며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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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일시 폐쇄된 권리당원 게시판을 내년 1월부터 다시 운영하되, 실명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오늘(6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고 수석대변인은 “당원 게시판이 공론의 장 기능을 상실해 운영팀이 통제하기도 어려운 상태”라며 “지금은 닉네임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데 좀 더 책임성 있게 실명제로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원 게시판은) 공론의 장 기능을 상실한 상태에서 일종의 말의 배설구같이 돼 있다”면서 “누가 봐도 너무 심한 상태로 운영팀이 통제하기도 어려운 상태였다”고 지적했습니다.
게시판을 다시 열기까지 3주 이상 시간이 걸리는 데 대해선 “시스템 정비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민주당은 권리당원 게시판에 이재명 후보에 대한 비난 글 등이 다수 올라오자 게시판 운영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고, 당원들은 자유로운 의견 개진을 막는 조치라며 반발했습니다.
당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는데 5선 이상민 의원은 “당원들의 소통의 공간을 아예 틀어막는 것은 참 어리석은 짓”이라며 “민주적 가치를 지향하고 민주주의를 근거로 한 민주당에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민주당 홈페이지 캡처]
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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