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진출 노리는 삼양사, '알룰로스' 글로벌 컨소시엄 참여

윤희훈 기자 입력 2021. 12. 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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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가 유럽 식품 시장 공략을 위해 글로벌 식품 소재 기업들과 손잡았다.

삼양사 관계자는 "글로벌 업체들과 긴밀히 소통해 알룰로스 신식품 등록 인허가를 위한 시간과 비용이 더욱 절약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EU의 승인은 타 국제 기관의 허가를 득하는데도 긍정적 영향력을 미치기 때문에 유럽 인허가를 발판으로 알룰로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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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룰로스 성분이 들어있는 무화과

삼양사가 유럽 식품 시장 공략을 위해 글로벌 식품 소재 기업들과 손잡았다.

삼양사(145990)는 알룰로스의 유럽 인허가 추진을 위해 글로벌 컨소시엄에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알룰로스는 무화과, 포도 등에 들어 있는 단맛 성분으로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면서 칼로리는 ‘제로’ 수준이어서 차세대 대체 감미료로 불리는 소재다. 삼양사는 2016년 자체 기술로 알룰로스 상용화에 성공했다.

ANFC(Allulose Novel Food Consortium, 알룰로스 신식품 컨소시엄)로 명명된 이번 컨소시엄은 삼양사 외에 코선 비트, 인그리디언, 마쓰타니 케미컬 등 글로벌 식품 업체가 참여했다.

이번 컨소시엄은 알룰로스의 EU 및 영국 시장 진입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한 것으로, ANFC는 알룰로스를 노블 푸드(Novel Food, 신식품)로 허가하는 공동 신청서를 유럽 집행위원회와 영국 식품기준청에 제출할 예정이다. 노블 푸드(Novel food, 신식품)는 유럽 내 소비된 이력이 없어 유럽식품안정청(EFSA)의 안정성 평가를 거쳐 섭취, 식품 내 사용을 인정해주는 제도이다.

현재 알룰로스는 한국, 미국, 일본, 멕시코 등의 국가에서 식품 소재로 승인을 받은 상태다. 삼양사 관계자는 “글로벌 업체들과 긴밀히 소통해 알룰로스 신식품 등록 인허가를 위한 시간과 비용이 더욱 절약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EU의 승인은 타 국제 기관의 허가를 득하는데도 긍정적 영향력을 미치기 때문에 유럽 인허가를 발판으로 알룰로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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