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남면 로컬푸드 직매장 내 반려동물 놀이터 인기

평일 50명 내외, 주말 평균 100명가량 찾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이용 가능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태안군이 남면에 신규 조성한 반려동물 놀이터가 인기를 얻으며 가족단위 힐링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남면 당암리 로컬푸드 직매장 부지 내 문을 연 이곳에는 평일 50명 내외, 주말이면 평균 100명가량이 찾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525㎡ 면적에 조성된 반려동물 놀이터에는 넓은 공간과 ‘뫼비우스 슬로프’·‘휴틀라인’ 등 놀이기구가 마련됐다.

또 대형 파라솔, 옥외용 벤치, 음수대 등 휴게시설이 들어서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편안한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군은 중·소형견 구역과 대형견 구역을 분리하고, 이중 출입문과 함께 펜스를 설치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각별히 신경 썼다.

최근 차량 이동 중 반려동물과 함께 쉴 공간을 찾는 반려인들의 방문이 많아짐에 따라 로컬푸드 직매장 이용객도 덩달아 늘어나면서 활기가 넘치고 있다.

군은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동물복지의 확대’ 비전 아래 반려동물 복지센터 건립 등 동물복지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군은 태안을 찾는 반려인 관광객이 연간 233만 명으로 추정된다며 반려동물 놀이터와 연계해 Δ광견병 무료접종 Δ로컬푸드 직매장 할인쿠폰 제공 Δ수의사 무료 진료 Δ반려동물 문화 캠페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반려동물 놀이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반려동물 등록을 마친 반려견만 이용 가능하다. 만 13세 미만 어린이는 성인 보호자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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