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李 국가주의·대중영합주의 결합해 파멸로 이끌 것"

"文정부, 민주 파괴하고 자유 죽여..李 후보는 더 할 것"

김병준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유새슬 기자 = 김병준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은 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국가주의, 대중영합주의가 국가를 파멸로 이끌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송파구 KSOP돔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이 후보는 권력의 칼로 세상을 처단하겠다며 시장, 기업,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고 그 과정에서 분배, 복지라는 이름 아래 지속가능성을 파괴할 것"이라고 정조준했다.

이어 "그(이재명)는 권력 기반을 대중영합주의 기술로 확보하고 강화할 것"이라며 "그(이재명)가 꺼냈다가 집어넣고 있는 국토보유세 하나만 하더라도 이 모든 걸 짐작하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게 무엇인지 아는가. 국가주의와 대중영합주의의 결합"이라며 "좌파든 우파든 국가주의와 대중영합주의가 결합할 때, 다른 나라 역사를 보면 파국, 파산, 파멸, 나라도 민족도 그렇게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반드시 이겨서 이를 막아야 한다. 자유와 공정이 함께 하고 성장과 분배가 선순환하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게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역사적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정부는 민주라는 이름 아래 민주를 파괴하고 자유라는 이름 아래 자유를 죽였다. 공정, 정의의 이름으로 공정과 정의를 파괴하고 죽였다"며 "이 후보는 더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