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시당 "국민의힘 영입 박주선·김경진, 호남 오점"

장덕종 2021. 12. 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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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6일 국민의힘의 박주선·김경진 전 의원 영입을 비판했다.

시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국민의힘은 호남 인재를 영입했다고 자부하겠지만 이들을 호남 인재로 인정할 호남인들이 얼마나 될까"라며 "개인 영달을 위해 당적을 카멜레온처럼 바꾼 이들은 호남 정치사의 큰 오점으로 남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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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김동철, 윤석열 지지 선언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박주선(가운데) 전 의원과 김동철(맨 왼쪽) 전 의원이 10월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한 뒤 윤 후보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uwg806@yna.co.kr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6일 국민의힘의 박주선·김경진 전 의원 영입을 비판했다.

시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국민의힘은 호남 인재를 영입했다고 자부하겠지만 이들을 호남 인재로 인정할 호남인들이 얼마나 될까"라며 "개인 영달을 위해 당적을 카멜레온처럼 바꾼 이들은 호남 정치사의 큰 오점으로 남았다"고 지적했다.

시당은 "박 전 의원은 제18대 대선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지지 선언을 하려다 지지자들의 만류로 포기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해 총선 당시 광주 북구갑에 무소속으로 출마해서는 총선 직후 민주당에 복당하겠다는 황당한 공약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의 철학과 신념을 바탕으로 한 정치 활동이 아니라 선거 때만 되면 이 당 저 당 옮겨 다니는 관행을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르는 것이다"며 "이들은 검사 출신이라는 점에서 윤석열의 '검찰 공화국'의 하수인이 될 공산이 크다"고 주장했다.

박 전 의원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공동선대위원장에, 김 전 의원은 상임공보특보단장에 임명됐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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