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POINT] "트레블 한 번 해봐야죠!" 전북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정지훈 기자 2021. 12. 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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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블 한 번 해봐야죠. 좋은 클럽이 되기 위해서는 계속 목표를 설정해야 합니다. 전북이니까 도전해야 합니다." K리그 5연패라는 새로운 역사를 쓴 전북 현대의 백승권 단장의 말이다.

김상식 감독 역시 "2009년도에 이동국과 함께 전북에 왔다. 그때는 우승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이동국과 함께 하면서 우승을 만들었고, 올해 9번째 우승이다. 전무후무한 5연패다. 이런 기록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 이동국, 박지성, 구단과 함께 힘을 합쳐 K리그를 발전시키고 싶고,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향해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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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전주] 정지훈 기자= "트레블 한 번 해봐야죠. 좋은 클럽이 되기 위해서는 계속 목표를 설정해야 합니다. 전북이니까 도전해야 합니다." K리그 5연패라는 새로운 역사를 쓴 전북 현대의 백승권 단장의 말이다. 전북은 잠시도 안주하지 않았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전북 현대는 5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최종전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승점 76점이 되며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했고, 역사적인 K리그 5연패를 달성했다.

K리그 역대 최고의 왕조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전북이다. 2009년 K리그1 첫 우승을 시작으로 2011년, 2014년, 2015년 우승을 차지했고,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사상 첫 K리그1 4연패를 달성했다. 그리고 2021년까지 우승을 차지하며 K리그 5연패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고, 13년 동안 무려 9번이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00년대 최고의 클럽을 넘어 이제는 K리그 역대 최고의 클럽이 됐다. 이쯤 되면 자만하거나, 안주할 때도 됐다. 그러나 전북은 달랐다. 매 시즌 왕좌를 지키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았고, K리그의 절대강자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그동안 울산 현대, FC서울, 수원 삼성 등 여러 클럽들이 전북에 도전했지만 2016년을 제외하면 항상 우승은 전북이었다.

전북은 매 시즌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며 동기부여를 했다. 이번 시즌에는 전무후무한 K리그 5연패를 노렸고, 결국 성공했다. 여기에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을 구단 어드바이저로 영입하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클럽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제 전북의 새로운 목표는 트레블이다. K리그 많은 클럽들이 도전했지만 K리그,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FA컵에서 동시에 우승을 차지한 팀은 없었다.

전북의 백승권 단장은 "다음 시즌에는 구단이 통산 10회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트레블 한 번 해봐야죠. 좋은 클럽이 되기 위해서는 계속 목표를 설정해야 합니다. 전북이니까 도전해야 합니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클럽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겁니다"며 확실한 비전을 제시했다.

김상식 감독 역시 "2009년도에 이동국과 함께 전북에 왔다. 그때는 우승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이동국과 함께 하면서 우승을 만들었고, 올해 9번째 우승이다. 전무후무한 5연패다. 이런 기록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 이동국, 박지성, 구단과 함께 힘을 합쳐 K리그를 발전시키고 싶고,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향해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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