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이재명 정부, 文정부보다 더 할 것..포퓰리즘은 파국·파산·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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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6일 문재인 정부의 정책 기조를 꼬집으면서 "이재명 정부는 (문재인 정부보다)더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상임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에서 "그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심성을 갖는지 하나하나 말하지는 않겠다. 그가 다시 권력의 칼로 세상을 차단하고 나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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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민주당, 자유주의 철학 반대로 가"
[헤럴드경제=문재연·이원율 기자] 김병준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6일 문재인 정부의 정책 기조를 꼬집으면서 "이재명 정부는 (문재인 정부보다)더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상임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에서 "그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심성을 갖는지 하나하나 말하지는 않겠다. 그가 다시 권력의 칼로 세상을 차단하고 나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연단에 선 김 상임위원장은 "우리는 부동산 문제와 불균형 성장, 노사·젠더·세대갈등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무엇으로 이 모두를 완화하고 극복할 것인가. 저는 시장과 시민사회, 개인의 자유권을 확보하는 자유주의 철학과 분배와 안전, 공정의 담론이 살아 펄떡이는 새로운 자유주의 철학과 체제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불행히도 지난 5년 가까이 문 정부와 민주당은 반대의 길을 가고 있다"며 "자유라는 이름으로 자유를 죽이고, 공정과 정의의 이름으로 공정과 정의를 파괴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더할 것"이라며 "분배와 복지라는 이름하에 지속적으로 이를 파괴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권력 기반으로 대중영합주의(포퓰리즘)를 강화할 것"이라며 "어떤 변덕을 부리든 속내는 같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상임위원장은 "세계의 역사를 보라"며 "국가주의와 대중영합주의가 어떤 결과를 낳았는가. 파국, 파산, 파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반드시 이겨서 이를 막아야 한다"며 "스스로 역량을 키우고, 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성장과 분배가 선순환하는 나라로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금은 번영의 역사를 지키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우리 각오를 다지는 자리"라며 "그렇게 하면 우리는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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