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WORST] 데어 클라시커 3실점 빌미.."훔멜스는 이제 끝났다"

신동훈 기자 2021. 12. 6. 14: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데어 클라시커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인 마츠 훔멜스에 대한 비판이 끊이지 않는 중이다.

도르트문트는 5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2-3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도르트문트는 뮌헨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며 2위에 머물렀다.

데어 클라시커에서 발생한 모든 도르트문트 실점에 관여한 훔멜스는 혹평을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데어 클라시커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인 마츠 훔멜스에 대한 비판이 끊이지 않는 중이다.

도르트문트는 5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2-3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도르트문트는 뮌헨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며 2위에 머물렀다. 승점 4점차가 나는 상황이다.

이날 패배의 원흉은 훔멜스였다. 전반 5분 나온 율리안 브란트 골로 앞서가던 전반 9분 훔멜스는 치명적 실책을 범했다. 이를 잡아낸 토마스 뮐러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게 보냈고 동점골이 나왔다. 역전골 장면에서도 훔멜스 수비가 아쉬웠다. 훔멜스는 레반도프스키 제어에 실패해 그가 공을 연계하도록 뒀다. 클리어링도 하지 못했고 킹슬리 코망에게 실점을 내주는 빌미가 됐다.

엘링 홀란드가 후반 3분 득점을 뽑아내며 다시 승부는 원점이 됐다. 도르트문트는 도닐 마렌까지 투입해 총 공세에 나섰다. 후반 25분 브란트가 부상을 당하는 악재가 있었지만 도르트문트는 계속해서 뮌헨과 대등한 흐름을 가져갔다. 뤼카 에르난데스가 부상을 입어 뮌헨 수비에 공백이 생겼다. 도르트문트엔 기회였다.

하지만 훔멜스 핸드볼 파울로 인해 페널티킥(PK)을 허용했다. 레반도프스키가 PK를 성공하며 다시 뮌헨이 앞서갔다. 판정에 항의하던 마르코 로제 도르트문트 감독은 퇴장을 당했다. 결국 경기는 뮌헨의 3-2 승리로 끝이 났다. 도르트문트는 뮌헨을 선두에서 끌어내릴 기회를 놓친 셈이었다.

데어 클라시커에서 발생한 모든 도르트문트 실점에 관여한 훔멜스는 혹평을 받았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훔멜스에게 최하 평점인 5점을 줬다. 도르트문트 수비 중심의 추락이었다. 전 소속팀 뮌헨을 상대로 처참한 경기 내용을 보인 것도 훔멜스에게 굴욕적인 일이었다.

독일 '빌트'는 훔멜스를 두고 "그의 전성기는 지났다. 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노쇠화 영향도 있다. 이제 너무 심각하게 떨어졌다. 안타깝지만 훔멜스의 시간은 끝이 났다고 볼 수 있다"고 혹평을 내렸다.

향후 독일 대표팀 승선에도 의문을 보냈다. '빌트'는 "이날 한지 플릭 독일 감독이 직관을 왔다. 이 경기만 놓고 결정하지 않을 것이지만 훔멜스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가는 게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