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A "10만전자 간다"..삼전·하이닉스 목표가 대폭 올렸다

강민수 기자 2021. 12. 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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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계 증권사 CLSA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가를 대폭 올리며 투자의견도 상향했다.

산지브 라나 CLSA 연구원은 "메모리 침체에 대한 우려는 가격에 완전히 반영되었으며 회복 관련 초기 징후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D램 현물 가격 안정, 칩 부족 점진적 완화, PC 및 서버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재고 보충 등이 공급업체의 설비투자와 FCF(잉여현금흐름)에 대한 신중한 접근과 더불어 내년 1분기 메모리 ASP(평균판매가격)의 바닥을 다지게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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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삼성그룹의 사기가 펄럭이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홍콩계 증권사 CLSA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가를 대폭 올리며 투자의견도 상향했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회복세에 접어들며 내년 1분기를 기점으로 메모리 가격이 바닥을 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6일 CLSA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8만4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25% 올렸다. SK하이닉스의 목표가는 11만4000원에서 17만5000원으로 53% 높였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에서 '매수(Buy)'로 상향했다.

산지브 라나 CLSA 연구원은 "메모리 침체에 대한 우려는 가격에 완전히 반영되었으며 회복 관련 초기 징후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D램 현물 가격 안정, 칩 부족 점진적 완화, PC 및 서버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재고 보충 등이 공급업체의 설비투자와 FCF(잉여현금흐름)에 대한 신중한 접근과 더불어 내년 1분기 메모리 ASP(평균판매가격)의 바닥을 다지게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현재 진행 중인 메모리 침체는 예상보다 짧고 얕은 수준일 가능성이 높다"며 "2분기부터 메모리 ASP 상승이 다시 가속화되며 주가 회복 모멘텀을 받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라나 연구원은 "메모리 공급업체를 체크해본 결과 칩 부족 완화 및 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러에 대한 지속된 투자로 서버와 PC와 OEM 수요가 더 좋아질 것으로 본다"며 "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러는 데이터 센터 CAPEX(설비투자)와 내년 메타버스 플랫폼 관련 사업 계획, 서버 하드웨어 교체 사이클로 선제적으로 주문을 넣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IT 제품 OEM 업체들 역시 일부 최종 수요가 최근 칩 부족으로 충족되지 못했기 때문에 메모리 재고가 너무 줄어들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오미크론 확산과 물류 지연은 불확실성을 더해 내년 1분기가 지나면 재고 보충 속도가 제자리로 돌아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나 연구원은 "메모리 ASP가 내년 1분기 바닥을 찍고 이후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ML(머신러닝), AI(인공지능) 자동차 등 새로운 활용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와 내년 글로벌 메모리 장비 CAPEX의 낮은 증가율(0~5%)이 합쳐진다면 D램과 낸드의 ASP 강세는 각각 오는 2023년 하반기와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오후 2시 44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00원(1.06%) 오른 7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000원(0.85%) 상승한 11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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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fullwater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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